3주 전쯤...출근길 운행중에... 주먹만한 돌덩이가 차량 하부를 엄청 큰 소리로 서너번 치면서 지나갔습니다.
카센터 가서 차를 띄워보니... 언더커버에 구멍 나고, 배기관에 흠집 두세개 난 걸 발견하고는...
천만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후, 엔진오일 교체하는 중에 그래도 미심쩍어서 다시 한 번 꼼꼼이 살펴보다가
다음 사진과 같은 구멍을 발견했네요...-_-;
정확한 위치는 트렁크 쪽 바닥...오른쪽 배기관 옆쪽입니다.
(사진상 왼쪽이 언더커버, 오른쪽이 방열판)
기사님 말로는 스페어타이어 보관하는 부분이라 하더군요.
수리 방법은 두 가지...
1. 용접 후 방청...(트렁크 내피 다 들어내고 해야 함...작업량이 크고 비용 발생)
2. 실리콘으로 막은 후 방청
굳이 1번으로 할 필요 없이, 2번으로만 해도 폐차할 때 까지 걱정 없다는 기사님의 조언에...
2번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뭐...수리라고 할 것도 없네요...
일단 저부분에 실리콘(흔히 볼 수 있는)을...엄지손가락 정도의 넓이로 바른 후
다음날에 실리콘 굳은 거 확인 후...전체적으로 언더코팅액(검정색)을 바르는 것으로 수리가 끝났습니다.
(실리콘 바른 사진은 깜박잊고 못 찍었네요)
기사님께서...실리콘 땜빵(?)한 거 이왕이면 표나지 말게 하자고...
멀쩡한 반대쪽 등...골고루 코팅액을 발라줬습니다. 마치 스페어타이어 부분만 언더코팅한것처럼요...
나름 애지중지하며 운행한지 2년째 되는 소중한 차라서...
혹시 나중에 저쪽으로 부식이 발생하지 않을지 몹시 걱정입니다.
비용과 시간이 좀 들더라도 용접을 하는것이 나았을까요?
교사블 회원님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징징...-_-
개인적으로 작업해주신분이 꼼꼼하게 잘해주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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