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개월 된 첫째 딸 재운다고 밤새고 잠깐 PC 앞에 앉았네요.
애기 낳고 이혼한 전 와이프로 엄마 없이 자라는 것이 맘 아파서 잘 키워야지 했는데
다행히 지금 와이프가 이혼남에 애까지 딸리고 11살이나 많은 제 곁을 지키겠다고... 그리고 제 딸을 자기 딸처럼 키우겠다고 하고 부모님 허락까지 받고 아기도 데려오고 어느덧 4개월이 넘었네요.
그러다가 이번 달 초에 지금 와이프가 임신한 것 같다고 그래서 병원 가보니 명절 앞두고 임신이 맞다고 합니다.
이혼 할 때만 해도 졸지에 집안 문제로 회사 집중 못하고 회사에서도 직장 내 갑질 당하고 괴롭다가 퇴사까지해 인생 꼬일 데로 꼬이는구나 했는데 예쁜 딸에 천사같은 새 아내, 그리고 아들이었으면 하는 둘째까지.
밤을 꼴딱 샜는데 하나도 안 피곤하네요.
마침 둘째 소식 듣고 1주일 만에 퇴사하고 6개월 놀던 백수 생활 청산할 수 있게 1차 면접 합격 소식 오고 지난 주에 최종 면접 합격 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너무 사는게 힘들어 보배드림도 못 오다가 문득 새벽 으스름에 해뜨는 것 보다가 이혼을 했니 마니 오지랖 떠는 주변 사람들보다 여기에서 이렇게 푸념 반, 기쁜 소식 나누기 반 해서 글 올려봅니다.
생각해보면 끝까지 지킨 제 딸이 복덩이였나 싶기도 합니다.
이제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에 치이고 지난 해는 배신도 당하고 여러모로 정말 가슴 미어지는 일 뿐이었네요. 코로나까지 겹쳐서 주변 분들도 다들 힘드셨고요. 보배형님들도 힘드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저랑 오늘부터 힘내서 더 좋은 일들 많이 오시라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애기들 손이나 발을 만져보세요
평소보다 따뜻하다고 느낄때가 키포인트..
그때 안고 등봄 다독이면 바로 잠들어요
밤에 안자는건 낮에 많이 자서 그럴수더 있어요
와이프분이 조금 힘들어도 낮에 좀 놀려야 밤에 잘자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우리는 가장이자나요~
늘 행복하시길~
제가 딸한테 쓰던 수업인데... 이게 자주 쓰다보면 애가 눈치깜... --;;
축하하고~~잘 키우고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듯 싶네요
100일만 버티시면 그나마 나아진다고 하네요.
저도 결혼 9년만에 딸 낳았는데 1개였던 등기부 등본이 8년만에 6개로 늘어났습니다.
예쁜아기 건강히 낳으시고 온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일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둘째 임신 축하드립니다
능력자십니다.
좋은일만 가득하길
저도 전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워 했었는데 첫째 출산때 즈음해서 갑자기 훨씐 좋은 회사로 스카웃 되었습니다.
아기들이 복덩이인거죠.
복덩이들 소중히 키우시고 항상 행복하십셔.
행복하세요
뭐든 욕심만 버리시고, 작을일에 감사하고 살면 행복해 질겁니다. ^^
평생 현재와 같은 심정 잃지 마시길
앞으로도 힘든일이 많으시겠지만 가족과 함께 긍정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시련으로 단련된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않는다고 합니다
행복하세요
어느덧 저도 잠 못드는 애기 안고 새벽을 지새던게 언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만 더 지나면 긴밤 자는 착한 아기가 될겁니다
아기 쳐다만 봐도 행복하잖아요^^
아...나도 울아들 보고싶다...이 객지에서 뭔 부귀영화를 누릴꺼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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