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서식하는 다리라고 합니다.
상기 사진은 레스타 20인승 리무진입니다. 당연히 선롱 아닙니다. ㅋ
소규모 15명 정도의 손님에 촛점을 맞춰서 차량을 준비했었지만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보조석만 없다 뿐이지
좌석 사이즈가 여느 25인승버스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_- 뭐 그냥 25인승을 뽑는게 더 나을 정도지요..
도대체 저게 뭐가 리무진인건지..(급하게 땡기다 보니 조명이 좀 거시기한 차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자일 영맨께서 오셔서 그라마 시트가 적용된 레스타가 출시된다고 해서 또 급 관심을 가져보았습니다.
좌석이 독일제이고 붙어있는 2열좌석중 바깥쪽께 슬라이딩으로 옆으로 5센티 벌려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16석....에다가 가격은 6300만
어랏 최고급 리무진 시트 급은 11석에 보조석 4개 운전석 1개 붙여서 16석인데 가격이 7000만 -_-;;;
즉 11명 밖에 못탄다는 이야기고 더 중요한건 역시나 "짐칸은 따로 없으니 개나줘버려!" 였습니다.
그래서 25인승 급은 유치원, 학원, 스포츠센타 아니면 장거리로는 아주 못쓰겠다 싶어 포기하고 있던찰라..
엇그제 큰맘 먹고 이놈을 가져왔습니다.
네 말그대로 듀에고 리무진입니다.
골때리죠..
처음 차 가져온거 보고 10분정도 멍때렸습니다..
진짜 우등시트잖아.. (좀 작은 우등시트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진짜 우등을 달고 오리라곤 생각 못했네요)
우등 16개 운전석 1개 해서 17석 되겠습니다.
선롱측에선 트렁크에 골프클럽이 16개까지 실린다고 하는데 뭐 크긴 큽니다. 하지만 16개는 좀 아닌거 같고 12개까지는 너끈하게
실릴듯 해요..
그리고 OVM공구를 보다가 깜놀했습니다. 네 사진에 보이는게 다 OVM공구 입니다. 공구 셋트가 있었어요.. -_-;;
일단 득템한것 처럼 기분은 좋았지만 공구들 뒤에 마데인 차이나...타이완이었으면 좋았을것을..
선반사이즈는 보스톤백정도는 들어갈 정도 입니다.
나중에 한번 집중적으로 올리겠지만 대충 휙휙 봤을땐 좋네 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마무리가 영 아닙니다.
뭐 이래저래 해서 일단 손님 16분을 모시고 속초로 테스트 운행을 나가 봅니다.
지금부터 주관적인 시승기 적어보겠습니다.
1. 주행성
: 워낙에 롤링이 심하다는 평판이 많아서 많이 긴장하고 고속도로에 올려보았습니다.
근데 롤링이 카운티나 레스타 보다는 훨 괜찮습니다. 아니 비교가 안됩니다. 에어로 타운 단축보다도 롤링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9R 22.5타이어를 끼고 있는데 정말 발란스가 안맞습니다. 사진 보세요. 신발이 너무 커요.. 불필요하게 커 보입니다.
연비도 더 잡아 먹을거 같고 그리고 운전석에서 내리다가 너무 높아 다칠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25인승들의 문제점은 노면의 충격에 민감하다는 건데 저 9R짜리 타이어가 노면충격을 왠만큼 다 먹어버립니다.
물론 에어써스 만큼은 절대 안되지만 카운티 레스타의 독립현가를 쓴 녀석들 하고는 넘사벽인거 같습니다.
미션은 자동은 앨리슨제가 올라가지만 수동은 중국산 미션이 올라갑니다.
정말 적응 안됩니다. 1단 넣기도 힘들고 1단-2단 연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클러치 유격도 조정하면 되겠지만 밟을때 마다 유격이 틀린느낌 이라고 해야하나...하여간 적응 안됩니다.
계기판은 뭐 그냥 중국산 같습니다. 뭘더 바랄까요..가져온 첫날부터 오디오는 고장 -_-;;
운행중 차선 센터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 핸들 유격이 커요. 꼭 오무기어 고장난 차 모는 느낌이랄까??
브레이크는 대우 대형들보다 더 밀립니다. 정말 어떻게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엔진 출력은 커민스 답게 후빨이 좋아요. 근데 차가 무거워서 그런지 언덕만나면 토크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2. 편의성
승객석은 뭐 똑같습니다. 마감이 부실한거 빼면 여타 버스들과 다를바 없어요..
운전자를 위해 16WAY에어 시트 도입되어 있습니다. 파킹브레이크도 에어식이라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근데 커피한잔 들고 탔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도대체 운전자 물건을 어디다 놓을때가 없어요. -_-;;;
문짝 포켓을 제외하곤 커피한잔 놓을 공간이 없습니다. 하나 다이 해야겠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슬라이딩 도어 열면 승객석 발판이 밑에서 띠용하고 나옵니다. 좋아요..
계기판 중앙에 모니터가 있습니다. 후진기어 넣으면 자동으로 후방모니터 작동됩니다.(기본 옵션입니다. 보고있나 현기??)
뭐 보는데 지장없습니다. 좀 뭐랄까 조잡하긴 하지만 버스 운전자는 계기판의 정보가 목숨처럼 중요하기에 불만 안가집니다.
3. 소음
방음작업을 해야할듯 합니다. 엔진이 열을 받으면 쿨러팬이 당연히 돌아야 합니다만 팬소리가 리타드 작동되는 소리가 납니다.
주행중 풍절음이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슬라이딩 유리에서 심하게 나요.
에어를 쓰기에 콤프도 돌아가겠지요.. 근데 콤프 위치가 바로 엔진 옆에 있는지 딸딸딸딸..... 콤프돌아가는 소리가 귀에 거슬립니다.
-결론-
시장에서 포지션에 큰 영향을 줄듯 합니다.
왜냐면 진짜 25인승이거든요.
죽는 좌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초장거리는 몰라도 중장거리는 갈만 합니다. 6월달에 개선형 스프링으로 바뀐다네요. 또 타이어 사이즈도 줄어든답니다. (9R은 우리나라에 없다는데 진짠가요??)
가져온날 오디오 고장, 리어램프 고장, 후진등 고장 등등 문제점이 많지만 승객석에서 바라봤을때 212같은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레스타 폭이 2.04 듀에고 폭이 2.35
레스타 전고 2.82 듀에고 전고 3.16
레스타 전장 7.18 듀에고 전장 7.485
즉 급이 틀립니다.
현대에서도 비슷한 급을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듀에고 가격이 레스타랑 별 차이가 없어요. 분명 가격적인 면에서는 듀에고가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 글 올려좋고 두서가 없네요. 행여나 듀에고 궁금하신분은 언제든지 차 보러오셔도 좋습니다.
아 연비는 고속도로 100키로 정속주행에 7.2찍었습니다. 생각보다 잘나오네요.
이상 허접한 듀에고 후기였습니다.
한차안에 좋고 별로고가 공존한다 이정도가 아닐까요?
차주분 모르시는거 같던데
임판차가 데루등 후진등 안들어오면 말다했겠죠??
기름차 님 덕분에 데루등 함 흔들어봤습니다. 다행히 잘 붙어 있네요.
차대 엔진 내구성 이런건 레스타 ....
내장은 레스타 만큼도 못합니다.
사이즈가 좀 작은데 가격이 비슷하니 메리트가 없다는 것 같은데...
뭐 버스쪽은 모르지만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 입장에서
그렇다고 여기시면 현기 진짜 문제 심각한듯...
as같은거 다 고려하신 평가겠죠??
10년간 카운티가 콤비버스 시장에서 독점을 하면서 정말 놀라운게 10년동안 하나도 안바뀌면서 가격만 2배가 되었죠..
현기차에서 저 중국산 선롱듀에고 급이 나온다면 가격이 대략 9000정도 잡힐것 같아요. 이미 카운티가 7000대를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저 중국산은 현기차에 비해서 2000정도가 싼거니까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은것인가 한겁니다.
AS는 현기가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_-;;
레스티가 뭔지 모르니...^^
듀링고랑 레스티랑 가격차가 안나신다길레
레스티가 새로 나올 것인줄...ㅎㅎ
몇 번 고속도로에서 봤는데 사이드미러는 귀요미 임.ㅋㅋ
카운티운전하지만
도요타 코스타 들여오고싶습니다
카운티랑 가격차 별로안나는듯해서요
피칭이 엄청 심하던데.
그리고 대륙 백미러는 대부분 메뚜기 타입이 특징이죠.
승객석에서 느낄수 있는거라면 운전석에선 절대 못느낄지도..
시간나면 승객석에 함 타봐야겠네요.
대우차도 오를대로 올른 값으로 무임승차하더니, 가성비로는 그저그런듯 하다고하던데요..
좋은 수입차들 많이 들어와서 현대차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줬으면해요 ㅋ 승용차는 이쪽시장에비하면 양반
차 값 메리트가 워낙 강한데다 기본이 괜찮아서 차라리 A/S 그까이꺼 감안하더라도 가져 올만 한거 같아요..
아닌 말로 현대/대우도 A/S 받으려면 하루 종일 기다려서 사정 사정해야 눈길 한두번이나 주는 정도인데..
엔진 미션만 보증 된다면 차 만들어 탈 생각하고 가져 옵니다.!!
카운티랑 레스타랑 덩치차이부터 게임이 안됨
듀에고 나중에 내구성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메리트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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