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름 장거리 여행입니다
대략 2시간 15분정도 걸리네요
해지고 출발하는 지라 등화류 작동 여부를 한 번 더 확인 해 줍니다
등화장치에 문제 없고 이제 출발~
운전은 언제나 그분의 몫입니다
가끔 제가 하기도 하지만 저보다는 그분이 더 안전운전을 하시기에
비가 오기에 더욱 안전 운전을~ 전 덕분에 잘 얹혀 갑니다 ㅎ
그렇게 달려 도착한 고래불 국민 야영장 관리동입니다
카라반 사이트와는 약70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여기서 체크인 하고 다시 카라반 사이트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서둘러서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출출한 아이들이 라면을 먹고 싶다고 졸라서 간단히 야식으로 라면을 차려 줍니다
저도 같이 한 젓가락 ㅎㅎ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우와~ 이런 뷰가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바다가 펼쳐진 멋진 광경이 눈 앞에 딱~ 펼쳐집니다
부지런한 아이들은 벌써 나와서 모래 장난을 시작 중입니다
아침 산택 겸 바다로 나가봤습니다
카라반 사이트 앞에 바다는 파도가 좀 세고 경사가 깊어 아이들이 들어가 놀기에는 좀 위험할 듯 합니다
대신 8번사이트 끝쪽으로 가면 바다와 강이 만나는 완만한 만이 있어 나름 놀이 공간이 됩니다
다분히 설정을 하고 아빠 컴퓨터 바탕 화면용 사진을 한 장 찍어 봅니다 ㅎㅎ
극기훈련 설정 샷 1
극기훈련 설정 샷 2
극기훈련 설정 샷 3
재밌게 놀다 와서 엄마가 만들어 준 볶음밥을 아침으로 간단히 먹고
차를 타고 가까운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는 파도가 좀 낮고 모래사장의 경사도 완만해서 놀기에 좋아요
던킨에서 받은 굿즈가 이렇게 빛을 발하네요 ㅎㅎ
바닷가에서 파라솔 하나도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짐이 많아지면 아빠는 힘들지만 가족들은 편해져요 ㅎㅎ
바닷물의 짠맛을 보고는 잠시 휴식상태
형을 묻어 버리니 동생들이 와서 밟고 인증샷 찍어 달라고 함
잘 놀고 다시 카라반으로 돌아와서는
물놀이 후에는 꼭 먹어야 하는 그것
바로 통닭!!!
아내의 골뱅이 비빔면까지 곁들여서 배 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이후 솔밭길로 산책을~
트릭아트에서 사진도 찍어 보고요
아빠의 쉴 자리로 야침을 펴고 더블 베드를 만들 었더니
그분이 차지하고 주무시고...
아이들한테 자리 뺏기고 ㅎㅎ
어느듯 어스름이 내리자 여기저기서 폭죽을 터트리네요
바닷가의 낭만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으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기절하듯 다들 잠이 들었네요
다음 날 아침...
아내의 일어나보라는 말에 부시시 눈을 떴는데
이런 장관이~
동해에 왔으니 응당 일출쯤을 보고 가는게 예의 겠지요
날이 좋아서 멋진 장면은 계속 이어집니다
일찍 갠 둘째 녀석은 혼자서 바닷에 들어가 놀다 왔어요
다행이 이 날은 파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어요
얼큰한 김치찌개로 든든하게 아침을 채우고
슬슬 철수 준비를 합니다
7번국도를 타고 집으로 고고~
2주후 또 고래불 캠장이 예약되어 있는데 기대가 됩니다 ^^
여우의 더 많은 캠핑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https://blog.naver.com/imissfox
제대로 찍어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무개념 카라반이나 차박들 득실댑니다
그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전 그냥 캠장으로만 다녀요
전 그냥 어디로 가자 하면 따라 나설 뿐이라 캅니더
크흐~
조아라합니더
제게는 다신 올 수 없는... 추천 미약하나마 드리고 갑니다
바로 뒷동네 덕천리 ㅎㅎ
잘놀다가세요 가족들 아주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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