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월요일 평택으로 올라오던 중
하양에서 대구가는 길 신호가 걸려
브레이크를 잡는데 엄청 밀립니다... ㅜ
브레이크액 간지 한달도 안됐는데 ㅜ
어째저째 앞에 서있던 k5 뒤에 간신히 서서
어우 다행이다 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앞차 오너분이 내리십니다....
어? 박았나싶어 비깜키고 부랴부랴 내리며
어? 박았나요? 죄송합니다 ㅜㅜㅜ 하며 봤더니
범퍼끼리 붙어있어요.... 하..
죄송하다고 했더니 앞차 차주분께서 슥 보시며
일단 차 좀 빼주이소하시길래
후진 후 다시 내리니
손으로 범퍼를 문대문대 하십니다...
그러더니
뭐.. 됐네 가이시더 하시더니 돌아서시길래
뒤에서 감사합니다 인사밖에 못했네요 ㅜ
커피라도 한잔 대접했어야되는데 너무 경황이 없었네요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긴있구나했습니다
혹시나 보배 하시는진 모르겠으나..
K5 오너님 상큼한 월요일 대낮에
뒤에서 뽀뽀해드렸던 몹쓸 아베오 오너입니다
나중에 마주치면 필히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너무 감사했고
다음에 역으로 이런일이 생기면 저도 친절을 배풀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