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이런 글을 잊을만하면 올리네요.
그래도 힘이 납니다.
첫째4살, 뱃속에 쌍둥이를 가진 상태로 결국 스승인줄알았던 가짜교수에게 뒷통수+교수소개받은 멍청한 여사장에게
명의 줘서 전재산 사라지고 빚더미
내 아파트 경매넘어가고 내차, 내 돈 다 날아가고 곰팡이 / 습기찬 빌라로 쫓겨나와 산지 곧 2년.
죽을 생각만 하던 시기를 어머니의 정성으로 이겨내고 푼돈급여이지만 아내가 매일 스트레스와 피로로 애 셋을 키우며
220만원 밖에 안되는 급여로 대포차량 명의삭제(??)하고 알뜰하게 모아 몇백이라도 모아줬습니다.
저도 할줄아는 건 적어도 대인관계나 성격이 나쁘지 않아
소기업 다니지만 작은 인연인연이 모여 9~10월 경에 싸게 월세로 들어와 살라는 분이 계셔서
20평대의 넓은 빌라에서 한동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상위가 되었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사 후 주거급여(월세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도 너무 안좋은 상태였어서 애들 셋다 비염에 걸리고, 첫째는 아토피도 살짝 생겼고
저도 코가 너무 안좋아서 심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데
결국 월세지원을 받으면서 넓은 집으로 가서, 비록 월세지만 저희가족 다시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문제를 제외하고는 세상 저희보다 불쌍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되었고
틈틈이 보배를 보며 시름을 잊는 기간 동안,
애기들 기저귀값, 분유값도 버거울 때, 보배분들께 도움받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지만
그 시절을 넘기고 넘기고 살다보니
그래도 상처들은 조금씩 아물어가고있고
4살된 쌍둥이들은 좁은 집에서 사랑받기보다 혼나는 일이 더 많았는데
이사 후 주거급여 인정되는 수준의 낡은 차라도 다시 구입해서,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바다를 보여줄 생각에
이제는 희망이 생깁니다.
또 살다보면, 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200초반 밖에 못벌지만, 사장님과도 잘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매주 로또도 2000원씩 하고.ㅋㅋ
와이프가 주식 딱 두개 샀는데 수익도 몇천원씩 보고있고요..ㅎㅎ
게시글에서 다른 분들의 푸념/고민글을 보면
'저런게 고민이라니 참 부럽다..' / '속편한 고민이구나' 머 이런 생각하기도 했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우리 5인가족 고통없이 다같이 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6개월 간 못벗어났었는데
그 기간을 넘기고나니
역시 몸이 멀쩡하면 또 살 구멍이 생기네요.
모든 고민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걸 배웠고, 하지만 해결이 되려면 진통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갑니다.
'내가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기운내자'
이 말이 맞는 경우의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시글에서 보다보면, 직접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하는, 좀 의미없는 가벼움일 수 있지만,
돈문제 보다 더 커다란 슬픔을 가진 분들을 보며
'얼마나 힘드실까'하며 내 지금의 힘듬을 부끄러워하고
기운내서는, 힘든 분들께 도움을 직접 드릴 수 있는 보배 형님/아우들같은 분들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해가 갈수록 멍청해져가느라, 쓰고 있는 말들이 의미가 통하기나 하는지 모르겠어요..ㅋ
사무실에서 약간 짬이나서 중간중간 일하다가 쓰고 있습니다.
잘 사시는 분들은 마음을 더 넓게, 올바른 선 안에서 열심히 사시는 어려운 분들을 돌볼 수 있는 아량을 가지시길 바라고,
어려우신 분들도 그 어려움에 빠져계시지말고 언젠가는 지나갈 어려움이기에 기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마흔 초반에 꼭 중학생 수준으로 글을 마치네요.ㅎ
힘내서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합시다 우리
힘내서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명님의 인생에는 더 커다란 행운이 오길 기원합니다. ㅎㅎ
지금도 여전히 힘들게하지만 4살의 아기들이란 참으로 예쁘네요..ㅎㅎㅎ
화를 내던 상황에 빙그레 웃게됩니다..ㅎ
가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절대 잘못된 길로 빠지면 안되요!!
십년님은 더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버티며버티며 살다보니 하나하나 해결되어있고
웃음이 다시 시작됩니다..ㅎ
끝까지 못되면 지옥속인건데, 알면서도 노력할 힘이 안생겼었어요.
인생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더라고요..ㅎ
당연히 힘든 시기이니 힘내서 극복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더라고요..ㅎ
글 읽고나니 눈에서 땀이
ㅜㅜ
다섯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말을 듣고 행동을 고치는 사람이래요.
저는 몸으로 겪었는데, 슬기님께서는 반면교사로 훌륭한 인생을 사실겁니다!!
행복합시다 우리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불행한 환경인데 그때보다 행복을 더 자주 느끼는 것 같아요..ㅎ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할 날을 기다리며
살아보아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글이 아닐텐데 다들 좋게 읽어주셨나봐요.
갑자기 많은 댓글을 받으며 여러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ㅎ
행복하세유~
나쁜 것들 다 씻겨 내려가서 이제 단단해질 일만 남았겠죠?
혼자만 사는게 아니고 다같이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며
다같이 인간답게 잘 살게되면 좋겠습니다.ㅎㅎ
고생 많으신줄 알지만
더 힘내셔서 좋은 인생
되 십시요.
좋게 읽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ㅋ
바르게 잘 살꺼에요.
사장님도 선한 영향력 주변에 팍팍 뿌리며 행복하고 잘사시길 바랍니다^^
항상좋은일들만가득하시길바랍니다
멋진 사람은 더더욱 아니지만,
대추님의 이 댓글 가슴에 품고 멋지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라는 말은..ㅎ
그런데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삶이 다시 다가오더라고요
힘 계속 내서 좋은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살다가 죽고 싶네요..ㅎ
감사합니다.
앞으로 멋진 스스로의 이미지를 가지며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볼께요!!
그냥 주절주절 쓴 글인데 축하를 받게 되다니..
술픔은 반이되고 기쁨은 배가 되고 있어요.. ㅎ
결국 사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길의 끝에는 '잘살고있네'가 있겠죠?ㅎ
매일 눈팅하던 사람입니다..ㅋ 감사합니다
힘듬을 이겨내는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그런데 결국 죽을 생각을 넘기니 이겨내고 있나봅니다.
딱 하나, 와이프와 아이들이 돈은 없어도 마음은 위축되지 않고 다시 밝게 살아가주길 바랍니다.
힘낼께요 감사합니다!
노라조 의 형 이라는 노래를 자주 듣고 부릅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 보자구요...^^
노래틀어놓고 땀뻘뻘 춤출 때 틉니다..ㅋ
'형' 노래 들어볼께요!!
희망이라는게 다시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ㅎ
적어주신 이 한줄의 댓글을 천천히 읽었습니다.
기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다같이 좋은 일 만들며 살아요!
잘 참아 주셨습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쓴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살아내줘서 고맙습니다.
작성자님도, 이 글을 읽으신 유저들도, 그리고 저도.
내일도 또 함께 열심히 살아봅시다^^
힘내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글 쓰신거 보니 아이들도 잘 키우실 분~!! 꼭 행복하세요
전형적인 생색내기식 행정이죠...
그래도 힘내시고요!!!
어떻게든 길이 있습니다...
로또 1등도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도 많이 생기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극뽁하는 모습이 보기조아~엄지척b
응원합니다!!
멋지십니다 파이팅
그 뒤로 몇년 고생한 끝에 그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어 댓글 남기고~
요즘 힘겨운 분들 많으시겠지만 이 글 보시고 마음 다잡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댓글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그리고 훨씬더 행복한 삶을 살고계신다는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ㅎ
가족이 있기에 물질적인 것들이 제일 중요하지만(아내가...ㅎㅎ)
사람은 물질보다 이전에 '정신' 혹은 '꿈'이 있어야 사는 존재같아요..ㅋ
댓글 감사합니다!!
화이팅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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