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들을 읽으면서, 또는 영상들을 보면서 90년대가 문득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이기적이고 세상과 타협하지않고 내 입장만 생각하고 배려라고는 눈꼽 만큼도없는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계신, 여기 안계신 분들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운전이라는 것이 좋게 생각하면 내몸 편하자고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생각만 나쁘게 먹는다면 여느 사고들과 같이 무서운 흉기가 될 수도있다 생각합니다..
운전은 내가 잘한다고 안전한 것이 절대 아닌데도 말이죠..거기에 흔히 말하는 "김여사"분들도 일조하고있고요..
제가 어릴 때 아버지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지금에와서 많이 몸으로 와닫는데요..
그 때는 참 정이 많았던것 같습니다..내 개인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그런것들..
아버지 께서 어머니 운전 가르쳐 주실 때 가장많이 하셨던말이 생각납니다.. 운전은 자만이아니고 겸손이다..
내가 잘한다고 남들이 알아주지않는다.. 초보운전 붙어있는 차들보면 가까이붙지도말고 될 수 있으면 내가 피해가라..
초보운전은 내생각처럼 움직여주지않는다.. 변수가 심하다..
좁은길에서 차와 마주쳤을때 자신없으면 가만있어라 상대편 운전자가 알아서 피해줄것이다..
요즘 말하는 "김여사"와의 개념과 틀리게 그때는 운전자 서로서로가 딱 봐도 초보운전인것을 알았기때문에
배려하면서 지내지않았을까 하는생각이듭니다..운전이 익숙해지면 쉽게 지나갈 수 있는곳도 초보운전때는
손에 땀이나고 내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않을까 조마조마하며 힘들게 그 난관(?)을 헤쳐나갔었죠..
또 그걸 이해해주는 상대방 운전자 까지....요즘 현대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배려를 하면서말이죠..
남의물건은 소중하다 라고 항상 머리속에 새기면서 살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길에서 단속하는 경찰이 있으면 그 경찰을 지나치고 갈 때 반대편 차선 운전자에게 경찰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상향등을 켜는 행위, 또 그것을 알아듣는 상대방..지금시대에 만약 상대방에게 상향등을 켰다면 뭐라고 생각들을 할까요??
정말 그 때는 서로에대한 정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지금보다는 하나된 대한민국이었다 느껴집니다..
급하게 깜빡이 넣고 들어오는 차들도 창문열고 미안하다는 수신호 한번에 "아 급한차구나" 하고 이해할 정도였으니까요..
창문을 열고 손으로 인사하는것이 그당시에는 기본 예의 였다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좀 버릇없어 보이죠??
그만큼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성인이 되서 운전대를 잡고 10년정도 운전을 하면서 요 근래에 위와같은 생각들이 많이 들더군요..
그 시절에는 배려라는 것이 몸에 베어 있었는데...남의 생명과 물건은 소중한 것이었는데..
사건사고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황폐해져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아침부터 횡설 수설 했네요;; 정리도 안되고 글을 잘 못써서 제생각이 전달이 잘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찬 보배님들!! 우리 예전에 서로생각해주는 배려깊은 그런 시대로 돌아갑시다!!!!!!!헐뜯는거 그만하고요^^
보배드림은 파급력 쩔잖아요! 질서있는 사회를 만들어Boa요~!
얼마전 골목길에서 먼저비켜줬습니다 한 눈에봐도 20 대초반
손 한번 번쩍 드네요
제나이 서른중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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