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횽들 즐거운저녁시간보내십니까요 ~~
유게에 서식중인 노는게 제일좋은 전생뽀로로입니다
술한잔 하면서 글쓰게되네요
음...편하게 글쓸께요^^
15년전쯤 철없을때 사랑하나만믿고 사귄지 6개월만에 (미쳤지 진짜) 결혼을했어 그때 보배를했었어야했어..ㅜㅜ
결혼하면서 먼저다니던 컴퓨터관련업체회사(월 210정도됐던것같아)
허니문베이비로인해 돈을 더벌어야할것같아
수행비서를 시작했어.
수행비서 돈은그전회사보다 80만원정도 더받았던것같아 ~~ (수행비서해본 횽들은알꺼야 꼰대일정이 내 삶이야)
주 7일중에 8일을일해 ?? 뭔말이냐구??? 꼰대 주5일은 단란주점 2일은골프장 그러기때문에 내가 잠자는 시간은 하루
5시간이하야~~ 그래도 애기랑 와이프보면서 하루하루 행복하더라 (새벽근무 진짜많어)
일끝나고 새벽에 집에들어가
잠깐 눈붙이고 해뜨기전에 다시 출근 ^^ 전날 술꼬른 꼰대 나오기전까지 차에서 피웠던 담뱃재랑 휴지 등등
간단한 청소하다 갑자기 급똥이 매려울때가있는데 ...이때가 진짜 힘들어
꼰대나오면 90도 인사박고 문열어줘야하는데 똥싸는시간이랑 꼰대 나오는시간이랑 겹치게되면
똥방구만 졸~~끼다가 결국 화장실가는데 꼭~~그때마다 꼰대나와서 전화와~~~
박비서 어딨는거야??
네" 네" 사장님 잠깐 화장실에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똥끊고 대충닦고 가야해
똥 끊는게 얼매나 찝찝한지 ㅋㅋㅋㅋㅋ 싸다만기분(아직도 배에서는 부글부글 그래)
암튼 수행비서일 그거 개 잦같은데 나는 가장이잖아
참고 10년정도 일했는데
그시간동안 와이프가 점점 바뀌더라
처음에는 힘들지 ? 밥은 제때먹구일하는거야? 뭐 먹고싶은거없어? ......
딱 1년 안걸리더라
그래도 가장이라는 책임 하나로 버텨야하지 하고 버티고 버텼지~~~
그렇게 10년을 넘게 가장이라는 어깨로 버티며 버텼지
그러다 남들도 격는 문제 ...그놈의 돈 ,돈,돈,
결국터지더라
이제야 알았는데 벌어놓은돈중에 많지는않지만 (처가살이 비슷하게했어 ... 처가집이랑 신혼집이랑 걸어서 1분 ㅋ)
나모르게 빠져나간돈이 월급에 3/1 정도를(10여년)을
매달 처가쪽에 용돈?으로 나갔더라구
어떻게 알았냐구?
내가 ㅂ ㅅ 인게 월급을 와이프한테 맡겼어.. (내 와이프가 정말 현명하게 돈관리하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어)
가끔 얼마 모왔다고 어느정도 여유있다고 말하더라구
내가 와이프를 믿어야지 누굴믿겠어
그렇구나.,. 우리 와이프가 경제관념이 나보다는 뚜렷하구나 ^^ 열심히 더일해야지 (팁받은거 와이프한테 상납)
에라이 상 ㅂㅅ ㅅ ㅋ ( 진심 그때 확인만했어도 )
그러다 갑자기 아무일도아닌것에 실체를 알아버리고 만거지
일하는중에 갑자기 60만원정도의(내용돈 그당시 한달 21만원정도)
돈이필요했어 꼰대 차 평소처럼 새벽청소하다 물수건에
작은돌맹이 같은게껴있었는데 모르고 새벽출근해서 슥슥하다가 잔기스(햇빛에 비추면 티가나더라) 많이나서
광택내고 유리막내는데 그정도 돈이들어서 말했는데
"돈이없데???"
모와놓은거 혹시없어? (고삐리도 새해 새뱃돈만 조금모와도 60만원 모왔겠다)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통장내역 혹시 보고싶은데 ... 통장줘봐 했더니
나 못믿어?
그때부터 불신이란게 나한테 생기더라..
진짜 월급나오면 미래 ? 적금??? 그딴거없어라구
진짜 어떻게 100원단위까지 탈탈 다썼나모르겠네
그문제로 싸우다 싸우다 이혼하게됐는데
이혼과정에서도 서로의 어르신들싸움까지 번지게되는데 진짜 막장이 되더라
...................
술취해서 급전개 갈께
결국 살던집 현금 조금보태서 양육비로 모두 협의하고 주고 난 딸랑 아반때 한대챙겨나왔어
이혼후에도 양육비(일시불로) 다줬는데도 이런 저런이유로 금전을 요구하더라구...
내 자식문제를 이유로 학원비 .... 병원비..... 명절...등등
이혼하고 혼자 뭐빠지게 ..인생실패한것같아 열심히살아볼려하는데
자꾸 금전을 원하더라구
그러는도중 설상가상 사기( 친한친구 ㅅㅋ ..개 ㅅㅋ)
(조그만 가게 부모님한테 도움받아 오픈해서 개빡시게 일했어 나랏돈도 빌리구)
이혼한 와이프가 또 금전을 요구하길래(학원 3개다니는데 한개더 보내야한다는이유)
이사실을 알렸는데
그 냔이 하는말은 "다른 이혼남들은 이정도는해주더라"
진짜 ㅅㅂ 잣같아서 그만 연락해라 ... 나도 너무힘들다
그때이후로 5년정도 연락이안되(아들이보고싶지만 한편으론 ....에휴~~)
사기당한거 결국은 개인신용회복 기각나고 신용회복위원회로 통해
최장 8년 월 130 정도를 갚아야한다는 판결받고(내가 싼 똥 내가치워야지)
지금은 동네에서 발렛파킹하고 편의점 새벽알바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있어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 뭐랄까 맘이 편해
일끝나고 소주한잔하면서 그전에 좋아하던pc게임하는게 이러다 또 하루하루가는게
그때 그 결혼생활보단 훨씬더 행복하고 ...맘이 너무 편해
가끔 재혼? 그딴거 조 ㅅ ㅣ나 까잡쒀 ....
결혼실패후
진짜 혼자인게 너무좋아 ..가끔외로울때는 그냥 업소가자..
형들 술한잔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했어
병 ㅅ ㅣㄴ 같은 결혼생활 하고있다면
가장이라는 무게 버리고
형 인생을위해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
ㅇㅅㅈ
인생은 실전이야 졷만아~
나한테 해주고픈말^^ 뼈저리게 느끼고 지금은 하루하루 행복합니다
내가싼똥 내가 치워야지
개빡시긴하지만 ^^ 술한잔에 잊어야지 횽
하루를 살려면 얼굴을 보고
이틀을 살려면 황금을 보고
사흘을 살려면 마음을 보라 했지요
백년간 함께 살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데 마음이 안 맞으면 어찌 살까요
아이셋
홀벌이에서 맞벌이 가장이 드림
빨래도 하고 밥도 하고 같이 합니다.
힘내시고
재혼 하시게 되면
마음 잘 보시길
문 닫지말고 기달려보세요 제2에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어요.
당장 눈앞의 삶이네요
내똥치우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친척들이 기본 10만원씩 팍팍 주나요? ㅋㅋㅋㅋ
왜 다 마눌한테 뺏꼈는지 감이 옵니다.
지금 퇴근하는길인데 집앞 편의점서 소주한병에 참치캔 하나 사서 공원 밴치서 한잔 하고 가렵니다.ㅠ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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