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참고 1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36987

   참고 2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37169&bm=1

오랜만에 다시 글 올리네요..

너무 답답해서 어디다 하소연할 수도 없고..ㅜㅜ

퇴원 하고 다시 출근하던 날, 상대방 보험사 A**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었어요.

사고 당일, 저에게 큰소리치고 막무가내로 얘기하시던 분이 차근차근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아픈곳은 괜찮으냐, 치료 잘 받고 있느냐 등등. 그리곤 한다는 말이 '그쪽 담당자가 말하기를 소송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던데....오늘 담당자 만나서 얘기하기로 하셨다면서요?'라고 하길래 제가 "두분이 참 친하신가 보네요. 그런 것까지 다 공유하시고. 죄송하지만 전 만날생각 없네요."라고 딱잘라 얘기했어요.

상대방 담당자가 한숨쉬더니 자기들도 좋게 끝났음 좋겠는데 가해자가 90이상으론 인정 못한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하소연하길래 "내가 피해잔데 이젠 상대방 보험사 하소연까지 들어줘야 되느냐"고 얘기하곤 끊어버렸어요.

한동안 보험사 잊고 지내다가.. 지난 주, 보험사로부터 담당자가 변경되었고 하니 사고에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야 될 것 같다며 만나자는 연락이 왔어요. 한번 쯤은 만나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사무실 근처에서 잠깐 만났습니다.

대인, 대물.. 두 분이 오셨더라구요.

대물 담당자가 사고처리 방법이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분쟁위였는데.. 한달 전에도 분쟁위는 절대 안간다고 대답했는데 또 얘기해서 바로 컷트해버렸어요.

두 번째는 소송이라면서 자신들에게 위임해주면 제가 신경쓰지 않게끔 사고처리 다 해준다구요.

안되면 재심까지도 갈 생각이라길래.. 난 내 몸 다 낫고 나면 소송갈거고.. 소송 가더라도 보험사측에서 선임하는 변호사 쓸 생각 없다, 우리 쪽에서 변호사 알아보고 소송 진행할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한*철 변호사도 자기한테 문의올린 사람한테 유리하게 답변을 해주며, 상대방 블박영상을 보면 또 과실이 달라진다고 그 말을 다 믿지 말라더라구요.

그리고.. 차 수리비는 어떻게 할거냐더라구요?

뭔소리냐고 하니, 대인은 상대방보험사에서 해주고 있지만, 대물은 아니라더라구요.

과실비율이 나오지를 않아 자동차공장에 돈을 지불하지 못한 상태이며, 시간을 끌면 안된다구요.

자신들이 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바로 저에게 전화할 수도 있는데 또 스트레스 받지 않겠느냐면서..

치료비와 소송은 별개인데 왜 굳이 나중에 소송을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소송은 지금하나 나중에하나 똑같다고 하더라구요(그때하나 지금하나 다를거 없음 나중에 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치료가 1-2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그때까지 자동차 수리비를 미룬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고 합니다.

저.. 차 찾을때, 합의가 안된 상황이라 제가 50만원 지불해야 찾을수 있다고 해서 50만원 주고 찾았고,

그 당시에도 차량 수리비에 대해서는 어떤 말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차량수리비로 압박주네요.

그리고 또다시 소송얘기 돌아가서는 보험사라는게 다 사고 났을 때 믿고 맡기라고 있는거다, 그러니 자신들 믿고 소송 진행하자고 하는데.. 전 제가 지금 소송 신경쓸 여력도 없고, 몸이라도 좀 나으면 소송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때 할 거고 보험사에 위임할 생각은 없다고 다시 강조했어요.

저는 제가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 진행하더라도 소송에서 발생해는 비용도 결국 과실 비율에 따라 나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아닌건가요? 그리고 차량 수리비의 경우, 과실 합의가 안되면 그 때까지 정말 수리비가 지급 안되나요?

보험사에서 왜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