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PD수첩을 보고 든 생각

-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1년에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역시 대한민국에서 군인...은 개값이구나. 합법적으로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최고구나....입니다.

 (군대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 천안함이 가라앉은 것은 팩트입니다. 많은 사병이 순직했지요. 아직도 그들에 대한 처우가 부족한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더욱 빡치는 점은 침몰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방송사 탐사보도로 해명해야 할정도로 당시에 공개된 사후처리 과정이 개판이었으며 그나마 처리된 결과도 정치적으로만 쓰였지 순직자나 생존군인에 대한 예우를 위한게 아니었단 겁니다. 지금도 국짐당에 2009년 당시 의원님들 당직자들 다 한자리꿰차고 계시잖아요? 닝기리...이 개놈들은 진짜 국가안보에 대해 아가리털지 말기를 바랍니다.

(국힘당과 벌레들. 지랄시나이데)

- 천안함 함장님이나 생존장병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그들은 사건의 당사자이며 1차로 현장판단을 한겁니다. 우리들이야 3자입장에서 사후 가공된 정보를 토대로 추리할뿐이지요. 당시 현장책임자가 상황판단을 어뢰라고 했다면 그 판단을 기초로 신속대응하고 결과평가를 엄정하게 했으면 그만입니다. 만약 최초판단이 틀렸고 단순침몰이었다면 그역시 사후평가받고 원인을 해결하면 될 일이었는데...당시 군 수뇌부가 그정도로 빡대가리에 무사안일이었다니...육군똥별은 진짜 무다구치 렌야의 후예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 결국 어제 PD수첩은 'ㅅㅂ 명박이가 또 명박이 했던거네.....'였습니다. 그 엉망인 사후처리과정을 또 좋다고 실드쳐주고 여론 몰아가준 개놈들이 지금 언론사들이죠? ㅎㅎㅎㅎㅎㅎㅎ하아............ 진짜 어제 방송이라도 제대로 보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국힘당에 표주면 안됩니다.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걔네는 그냥 ㅂㅅ들이에요. 미사일제한이 아니라 핵무기를 줘도 당나라군대 만드는 똥멍청이들입니다. 거기에 표를 주는 자체가 국보법위반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2. 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 라이브를 시청하고

- 결론요약 : 스페인국왕은 진짜 그냥 멋있네요 인간자체가...그리고 최고의 의전을 받았으니 우리도 보답하고 스페인과 이런저런 협력 많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외교민여러분 고생많으세요.

- 대통령 지지여부를 떠나서 이번 G7,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스페인 국빈방문 3연벙(?)을 보면....서방선진국들이 대한민국에 뭔가 기대하는 역할이 많은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국빈모시기가 아니라 '아니 굳이 저정도로 까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깍듯하게 모셔버리니 손님입장에서 오히려 더 부담이 느껴질거 같았어요. 특히 새벽에 스페인국왕이 직접 모시고 의장대 분열까지 해버린 장면에서는...좀 무서웠어요. 스페인정도 되는 나라가 도대체 대한민국에 뭘 바라는걸까? 하고요. 물론 상호호혜적인 관계로 가는거겠지만 클라이언트의 극진함이 마냥 좋기만 하진 않다는거 아시잖아요.

-대한민국 국빈의전도 잘한다고 보는 편인데...확실히 귀족간 의전으로 다져진 유럽애들 의전은 참...사치스럽고 인력낭비같으면서도 자연스럽네요. 사실 저런 의전을 라이브로 본다는거 자체가 좋았습니다.

-다만 이 환영의전행사를 라이브로 틀어주는게 청와대 공식라이브방송 뿐이라는게 참 화가 나네요. 아무리 요즘 언론사놈들이 이준스기 후빨하는데 정신이 팔렸다지만...이번에 환영행사 라이브 송출할수 있는 것을 패싱한것은 여러가지로 나쁘다고 봅니다. 단지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한게 문제가 아니라....저정도로 빡세게 의전을 준비한 스페인측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내가 남의집 아들래미 대접을 빡시게 할때는 남의자식한테 잘해주려는 것도 있지만 그집식구한테 '야..내가 이만큼 정성스럽게 했다.'는 뜻이고 인사치레라도 상대의 호응을 받고싶을터인데....한국 언론은 그걸 무시했어요. 진짜 미친놈들 아닌가 싶습니다. 그럴꺼면 대통령이랑 동행을 왜 한거에요? 면세점 갈라고 따라갔어요? 개(야...미안해)만도 못한 언론사놈들아.

- 덕분에 현지 교민들이 기자역할을 기자보다 더 잘해주셨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이번 마드리드에서도요. 마드리드에서 라이브하시던 분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이 라이브에서 대통령 욕하지 마시라.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손님으로 오는 대통령을 그 나라 수반이 환영하는 행사를 알리는 방송이다. 외국 사는 우리 입장에서 누가 대통령이건 이런 자랑스러운 행사의 주인공이라는거 자체가 좋을뿐이다. 외국 나와 살아봐라. 다 애국자되고 태극기만 봐도 가슴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