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요. ㅜㅜ
저는 올해 31살 남자입니다. 미혼..
집안문제인데요.. 저는 아직도 집에서 아빠,엄마라고 부릅니다.
외아들이라 그런지 .. 집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있어요.
그런데 주변에 친구들 보거나.. 이제 제 나이를 봐서.. 이제부터라도.. 아빠,엄마가 아닌.. 아버지,어머니로 해야할꺼같은데..
이거 도저히 아나와요 ㅜㅜ
저는 지금도 집이 너무 좋고요.. 아빠 엄마의 웃음이 너무 좋아요..
집이 제일 편하고.. 아빠 엄마가 제일 좋아요.. 큰일 ㅡㅡ 우왕..어케어케..
그런데도 밤이되면 집으로 가고싶고.. 또 밤이되면.. 엄마는 아들어디야? 아빠는 보물 어딨어?
이렇게 전화주시는 부모님 목소리에 ... 사르르 녹아서..집으로 가고요.. ㅋㅋ
또 저녁에 집에서 아빠 안오시면.. 아빠어댜? 지금도 이렇게 전화하면.. 웅!~ 아들.. 아빠 지금 들어가!!~하십니다.
제가 바보는 아니고요.. 또 여자가 없지도 않아요
20살때부터 여자가 없었던건 아니고요.. 지금도 여자친구 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잠자리 얘기도 털어놓고.. 말할정도로..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요..
제가 여자친구와 처음 잤다고 고백한날.. ㅜㅜ 우리아들 이제 다컸네 하시며..
모텔갈돈은 있니? 그러면서.. 돈주시고.. 했떤 우리아빠에요...
아~~ 내친구들.. 애가 둘인친구도 몇몇있는데..
또 사회나가면 어른같이 말하고 행동하고. .집에와선 아들의 본분을 다하는거.. 쉽지가 않아서요..
아들의 본분도 좋지만.. 이제 호칭문좀 개선할필요가 있을듯한데.. 결혼해도.. 아빠!! 엄마!! 그럴꺼같아서요..
왜 아버지..어머니가 안나올까요 ㅜㅜ
자연스럽게 개선방법 없을까요???
군대는 면제해서.. 안갔는데..
이래서 군대를 다녀와야 하나봐요 ㅜㅜ
재검하면 군대갈수 있을꺼라고 친구들이 자꾸 그러는데..... 이나이에 갈수도없고...
말하고 나면 금방 적응 되죠.
그러나, 굳이 아빠,엄마란 말 바꿔 부를 필요는 없듯...
제대하고 7일정도 지나면 완벽 사회적응 -_-;
아빠,엄마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대신 다른사람들이 있을때는 아버지,어머니 라고 부르는게 좋죠..
한번에 고칠려고 하지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세요
이러고 어머니 볼도 꼬집고 그럽니다~ 화목하잖아요~ 웃음도 많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