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436084&m=1
많은분들께서 댓글로 주신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사실관계를 다시한번 정확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딸은 한국 나이로 21살입니다. (성인입니다.)
해당 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을 다니던 중 학교에서 계약직 근무를 제안하여, 현재 약 2달넘게 근무중에 있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아니고, 일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생이, 딸 아이의 손목을 잡아 끈 것은, 정확히 점심 먹으러 가자며 손목을 잡고 끌어 당긴것이고,
수시로, 회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2주에 거쳐, 주말에 뭐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시간 낼수 있냐고 하면서)
그리고 이일의 발단이 된, 카톡은 토요일 새벽 4시 좀 넘어서 보냈습니다.
참고로, 해당 학교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성비율이 2:8 즉, 여학생 비율이 20% 입니다.
위 내용이 간략한 팩트 입니다. (원 글의 댓글중 일부 사실관계를 오인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시 설명드립니다.)
위 일을 알게된 저는, 우선 딸이 학교를 다닐 당시, 담임이었던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고, (퇴근시간 이후)
제 전화를 받은 담임 선생님은, 다음날 학교를 출근하여 곧바로 교장선생님께 보고를 하였고,
보고를 받은 교장선생님은 즉시, 제 딸아이를 해당 교사와 분리하여 다른 사무실로 업무장소를 옮겼습니다.
또한, 성관련 위원회 담당인 보건교사와 상담을 시켰습니다.
※ 여기까지의 조치는 특별한 문제가 없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변호사와 상담결과 해당 교사는,
강제추행 (추행의 의사로 손목을 잡아 끈 부분) 직장내 성희롱(지휘관계 인정시)로 형사처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또한 필요시 형사소장 제출과 별도로 접근금지 신청 가능 (사실상, 해당 교사 출근 불가능) 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 해당 변호사는, 저의 친구로서 조카의 일이라는 점에서 같이 분노하고, 법무법인내 다른 변호사들과
논의하며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새끼가 하면서.....)
해당 교사의 입장을 다시 정리하면,
해당 교사는, 제 딸이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 것 같아서, 밥을 챙겨주려 한 것 뿐이고, 회를 같이 먹자는 것 역시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싶었던 것이고, 새벽에 카톡을 보내, 바다를 보러 가자는 것은 특별한 의미 없이 한 말이라는
입장입니다.
해당 학교 입장을 정리하면,
아버님이 말씀 하신 부분에 관하여 사실관계는 당사자에게 확인하였고,(다만 의도는 부인) 아버님의 판단에 따라 법과,
학교내 규칙 등에 따라 처리하겠으며, 다만, 딸이 입은 상처가 치유 받았으면 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여러차례 통화하는 과정에서 해당 교사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학교측에서는 오해라고 설명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감싸지 않겠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딸이 하고 있는 업무가 대체가 어렵기 때문에, 제 딸이 끝까지 업무를 맡아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딸이 하고 있는 업무과 특별해 보이진 않지만, 아마도 개발 기간이 촉박하여, 다른 직원으로 대체가 어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딸의 입장은, 아빠가 목요일 교장선생님과 해당 선생을 만날때 자신도 함께 자리를 하겠으며,(제 딸이 어려서 부터 저를
많이 의지 했습니다. 치과치료 받으러 가거나, 자신이 두려워하는 장소에 갈때 아빠랑 가면 괜찮다며, 저를 많이 의지 한
딸입니다. ) 혹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면 그때 아빠와 논의하여 결정하겠다는 입장이고,
또한, 학교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선 큰 미련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금일, 학교의 규모가 크지 않아, 복도와 운동장 등에서 해당 선생을 마주칠때마다 제 딸이 두려워 하고 있고,
혹시 식당에서 해당 선생을 마주칠까봐 식사시간에 밥도 먹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교장선생님께 휴가를 부탁드렸고, 교장선생님은 자신이 먼저 챙기지 못하여 죄송하다며, 우선 일주일간 휴가를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더 가능하다며 금일 조퇴와 함께 휴가를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저의 입장은, 이러나 저러나 딸이 불편해 질 것은 분명해 보이고, 해당 교사가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할 가능성이 낮기에,
만나는 보겠지만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고 있는 바와 같이, 딸 같아서 그랬다, 별 뜻 없었다 라는 등의 개소리를 하면, 법은 법대로 진행하고,
사람을 써서라도, 피켓에 카톡 문구를 인쇄하여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고,
명예훼손 처벌을 감수하고, 온라인 등에 학교와 해당 선생의 실명을 모두 올리는 등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 합니다.
물론, 해당 선생의 부인과, 딸에게도(해당 선생의 딸이 현재 22살이라고 합니다. ) 제 딸에게 한 짓을 알릴 예정입니다.
제가 보배드림에 오랜시간 눈팅족으로 있으면서, 도움의 글을 올리는 글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런 글들에 별다른
댓글도, 또한 도움에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 한번 드린적 없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며,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의견을 부탁드리기에는 너무
염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 그리고 조언이 너무도 큰 힘이 되기에, 부끄럼을 무릅쓰고, 이렇게 또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당장 가서 패죽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제 딸이 원하는 바도 아닐 뿐더러, 저런 쓰레기를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봤자,
일시적인 감정 해결일 뿐,
폭력보다 더 괴롭게, 정말 부적절한 욕정의 댓가가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해주려 합니다.
목요일 다녀와서,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과, 제 글이 불편하신 분들께 미리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학교랑 선생 이름 공개되서 쪽팔려봐야 조용할꺼 같긴 한데....ㅠㅠ
조심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학교랑 선생 이름 공개되서 쪽팔려봐야 조용할꺼 같긴 한데....ㅠㅠ
조심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나올텐데.. 평생직장이 아닐꺼라면
과감히 정리를 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게 어떨까요.
물론 인실좃은 실행하시구요.
이상, 중립박을려다 이건 아닌듯 싶은 1인이였어요.
변호사 선임도 하시고
절대 먼저 덤비시면 안됩니다.
행동은 잘못된건데 성희롱은 아닌거 같아서요
본인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면 성희롱으로 간주한다.라고.....
님 따님이 없으신거 같아서요
그리고 왠지 불편하고 거슬리는 느낌 때문에 기죽거나 '그냥 참을까..'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잠깐 참고 넘어가면 괜찮은 거 같은데 몇년뒤에든 트라우마로 더 괴로와집니다. 든든한 아빠 믿고, 당당하게 할수 있는 거 다 해보면 오히려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그리고 그 불쾌한 종자 마주쳐도 두려워하지 말고 경멸의 눈빛으로 퐉 쏘아볼 수 있을만큼 단단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버님이 잘 아시는 것처럼 진심의 사과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항변하고 할수 있는 것을 다했다는 사실이 있어야, 이후에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어요. 처벌의 수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혹은 아버지가) 얼마나 할말 할일 다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아버지는 어디까지든 달려갈 준비도 되어있으시고 한편 냉정함을 잃지않는 분이시니 믿고 의지하세요. 따님, 이런 아버지가 태산처럼 버티고 있으니까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힘 내요!
징그럽네요
추천해요
든든한 아버님이있어서 따님이 잘 이겨내시리라 봅니다.
힘내세요 !
글이 안올라와서 궁금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