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부라는게 참 힘든거에요.
직장은 창원이고 집은 대구 입니다.
단점은 매일 금쪽같은 내새끼 얼굴은 못본다는거.. 현재까지는 이거 하나
장점은 무궁무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전 휴가때 와이프가 저에게 자기 혼자 거기에 있을때 얼마전 처럼 아프면 그 누구도 찾아줄 사람 없는데
내가 불안해서 못살겠어. 우리 대구집 팔고 창원으로 이사가자. 라고 하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 하는것이 지금 못 막으면 아웃이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냐. 지금 내가 있는데는 학군도 별로고 그리고 조선족 하고 베트남 애들이 많이 살아서
우범지역이야. 그리 위험한곳에 나 좋자고 우리 가족을 사지로 몰수는 없어.
그리고 몸 이상하면 바로 바로 병원갈께. 걱정하지마 라고 말하면 우리 여봉이가 날 이만큼이나 생각 하고
사랑해주니까 너무 행복하네. 우리 피자 시켜 먹자 라고 하면서 7살 아들한테 내 강아지 어떤 피자 먹을까요?
라고 말하며 급하게 자리를 떳습니다.
십년감수 했네요.ㅠㅠ
그나저나 예전 대비 점점 조여오는 기간이 짧아짐을 느낌니다.
형수님 여기에요 여기...
돌아올때 아이가 갓 3개월째였고 아이 때문에 고향에 직장 구해서 돌아왔습니다.
이 결정을 할 때 친구들 모두, 지인 모두 말렸습니다.
그냥 웃었습니다.. 전 정말 행복할 줄 알았거든요.
돌아오고 얼마 안 지나..
집에 오면 애 좀 씻기고 놀아줘라~ 맨날 술이냐~ 니가 집에 돌아와서 뭐 도와준게 하나라도 있냐~
정말 천사같은 와이프였는데ㅠ
주말부부 끝까지 지켜내십시오ㅠ
형수님 여기에요 여기...
삼가 고....
강원도-충청도 주말부부입니다. 극공감
돌아올때 아이가 갓 3개월째였고 아이 때문에 고향에 직장 구해서 돌아왔습니다.
이 결정을 할 때 친구들 모두, 지인 모두 말렸습니다.
그냥 웃었습니다.. 전 정말 행복할 줄 알았거든요.
돌아오고 얼마 안 지나..
집에 오면 애 좀 씻기고 놀아줘라~ 맨날 술이냐~ 니가 집에 돌아와서 뭐 도와준게 하나라도 있냐~
정말 천사같은 와이프였는데ㅠ
주말부부 끝까지 지켜내십시오ㅠ
주말부부가 아니고 월말 부부라서 저같은 경우에는....
마누라 친구들이 마누라보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한답니다 ㅋ
저는 뭐 여기 내려온지 오래됐지만 애들도 타 크고 그냥 따로 있는것도 괜찮더라고요
같이있었으면 아마 이혼했을겁니다....
ㅎㅎ
뭘 걱정하시나..
자식교육은 어디가나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초딩부터 하루에 15시간이상 특수교육 시킬 여력이나 시킬 생각없어면 똑 같아요
초중딩은 어디서 교육하나 똑 같아요
40대는 떨어저 사는게 좋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부인이 하는말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이해하지만 이 게시글은 공감하기 힘드네요
주말부부하다가 땅을치며 후회하는 사람 많습니다.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나는
가끔 아이들 얼굴이 보고 싶은 것 말고는
큰 불만이 없었다.
하늘하늘 하던 와이프는
어느새 퉁퉁하고 너스레를 나보다 더 잘 떠는 반 아저씨가 되어있었다.
광복절 연휴를 가족과 보내고
월요일 혼자 살고 있는 창원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톨게이트를 막 지나는데
전화가 왔다.
'와이픈가??'
=여보세요.=
-과장님....-
누구지? 어떤 여자가 울면서 전화했다.
-혹시 오정훈 과장님 전화아닌가요?-
=네 맞는데 누구시죠?=
-저 영은이에요.-
B라인에서 검수를 하는 영은이였다.
영은이하고는 말도 많이 해본 사이는 아닌데..
무슨일일까?
=아.. 영은씨구나. 무슨일 있어요?=
-과..과장님.. 지금 어디세요?-
=음.. 본가에 갔다가 지금 거의 도착했어요.
무슨일 있어요?=
-아.. 그러시구나.. 저 합포동인데요..
저 잠깐 보고 가실 수 있으세요?-
합포동은 내 숙소 있는 곳인데..
무슨일이지??
=아.. 아.. 네.. 그래요. 곧 도착하니까 어디 들어가있어요.=
-네.. -
무슨일일까?
많은 말을 한 사이는 아니지만,
꽤나 밝은 아가씨였다.
그래서인지 남자직원들에게도 늘 회자거리가 되던 아가씨였다.
근데 왜 울면서 내게 전화를 했을까..
별일 없겠지 하며
영은이가 기다리는 달빛마실로 향했다.
창가쪽에 자리잡은 영은이를 회사 밖에서 보니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파란색 작업복이 무색 할 만큼 귀엽게 보이던 아가씨였는데,
잘 익은 단감색 블라우스를 입고
긴 웨이브진 머리를 묶어 올린 모습은
마치 16여년 전 와이프를 보는 듯 아름다웠다.
그런 영은이는 왜.. 울고 있었을까..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영은씨.. 무슨일 있어?=
-아.. 오셨어요. 과장님...-
나두 직장은 용인이고, 집은 서울이라 12년째 주말부부 하고 있네욤...
이젠 혼자가 편해서 합칠 생각 1도 없네요
추천수가 만개씩쑬수있어야 하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한분..부럽...
주말부부 강추입니다.
미혼들 보고있나?
지금은 절대 그런일 없을것같지만
글쓴님이 자유로운만큼
부인님도 자유로우니까요
아이도 엄마 ㆍ아빠 매일보며 자라는게 좋지요
자유롭고 편함이 내새끼보다 소중한가요?
따로있다보니 옆에서 맘먹고 덤비면
진짜답없는경우많습니다
같이살아도바람피는데
주말부부다?ㅠ
나는아니다 내와잎은아니다란 생각은꼭버리세요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창피하구만
인종차별 금지
서울에서 집 팔고... 직업 바꾸고...
지방으로 같이 옮겼습니다.
아이들과 떨어져 산다는거...
애가 7살이면 정신차려. 철부지야
이런 걸 아빠라고
아들이 나중에 효도할거같나
중년에 인생 덧없다고 술 먹고 글쓰겠네
자기는 돈버는 기계였다고.. 뉘미
철이 없는건지
아이들 어릴때 저시기는
돌릴수도 없고 부모가 옆에서
함께 사회성을 키워주는건데
뭐가 좋다고 저렇게 글쓰고
좋아하는건지
한심하네요~~
부부도 같이 살 맞대고 살아야 부부고 자식도 눈을 쳐다보며 부비며 사랑주며 키워야 내자식이지.
가족은 함께 해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왜 식구겠습니까.
주말부부하는 아지매찾는다고
해야쥐
아들 9살6살. 주말마다 비글같은 아이랑 놀때면.. 내안에 본능을 끄집어내는듯합니다.
주말부부도 서로 바람안피고..잘살면 될듯합니다.
저는 주중에 평일야간 야구 잘~ 하고 다닙니다.
철이없는건지..
자식이 불쌍하다.
그 아가씨랑은 했나요?
노래방에서 그렇게 지지고 볶고 하시더니ㅋ
요새는 카메라도 어플로 360도 돌리고 음성도 실시간으로 송수신 된다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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