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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 요강~~
걸어서 할어니댁에 가면 항상 낡은서랍에서 꽁지돈 천원씩 이천원씩 주셨는데..
오정동에서 변동까지 걸어갔다가 용돈 주신걸로 오면서 과자 사먹고..
맨처음에는 종이같은거였는데 그담에는 유리였고 지금은 이런거 있는곳 거의 없을듯..
스카치캔디 사탕봉다리랑 그거 까묵고 난 비닐 쪼가리를 맨날 아궁이에 던져 넣으셨던 할매... ㅋㅋㅋ
손잡이 부근에는 마당을 볼 수 있는 조금만 유리가 붙어 있었음
당시 전화기는 손잡이 돌려서 교환원을 통해 연결
뼈저리게 가난한 외할머니가 끓여주슨 너구리 라면이 생각나네요 아직도 그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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