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82공수사단 사단장인데,
82공수사단은 델타포스, 그린베레, 레인저 등의 특수부대를 제외하고 미육군 중 가장 빡센 부대로 유명하지.
형들도 알고있겠지만,
HBO의 Band of Brothers 덕분에 미육군 공수사단하면 101공수사단을 떠올리는데
사실 2차대전 당시 101공수사단 보다 더 개고생하고 빡세게 전투를 치른 부대가 82공수사단이야.
북아프리카,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전선 등지에서 개욕나오게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독일군들로부터 겁나게 얻어터지고 피X싸면서도 전선 돌파하고...
82공수사단의 전통 중 몇가지가,
매년 사당 창설일에 이등병부터 사단장까지 모든 병력 1명 열외 없이 산악구보한다는 거.
그리고 연 2회 이등병부터 사단장까지 모든 병력 1명 열외 없이 전투강하한다는 거.
참고로, 2차대전 노르망디작전 당시 101공수사단은 병사들이 모두 강하하고 나서 지휘부는 배타고 상륙함...;;;;
그러나 82공수사단 병력은 모두 수송기에서 강하.
그래서 지금도 82공수사단 대원들은 101공수를 개무시함,
17공수는 늦게 창설되어 전투경험이 부족한 부대라고 개무시하고.. ㅎㅎ
2차대전 이후 순수한 의미에서 미육군 공수사단은 17공수사단과 82공수사단 뿐이라고 하더라.
101공수사단은 에어본에서 헬리본인 101공중강습사단으로 개편되었지.
이후 미군은 규모가 큰 전쟁지역에 미해병 원정사단과 미육군 82공수사단을 제일 먼저 투입한다고.
주목받은 사단장의 기본 자세도 그렇겠지만, 82공수사단의 전통도 어느 정도 있다는 사실.
그냥 그렇다고..
제가 11사단출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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