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관련,
박영수 전 특검과 천화동인 6호 조현성 변호사의 관계 (2015년 48대 대현변협회장 선거 때 후보와 참모)
현재 언론에서는 박영수와 조현성이 법무법인 강남 소속 변호사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경쟁사업자인 LH공사가 대장동 사업 추진권을 포기하도록 정치권에 로비하는 명목으로 8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를 같이 변호한 것에서 연결점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는 또 다른 연결점이 있다. 박영수는 2015. 1. 12. 치러진 제48대 대한변협회장 선거에 나갔는데, 이때 조현성이 박영수 후보의 참모로 박영수와 전국 변호사회를 같이 돌며 선거운동을 하였다. 두 사람이 단순히 변호사 일을 같이 하는 정도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대단히 친밀하고 끈끈한 사이였을 수 있던 것이다.
박영수는 2013. 법무법인 강남 대표 변호사로 들어갔고, 조현성도 2013.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강남에 들어갔다.
남욱 변호사는 앞서 본 바와 같이 8억 3,000만원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 6. 구속 기소되었는데, 당시 박영수, 조현성이 속한 법무법인 강남뿐만 아니라 법무법인 광장 등 대규모 변호인단이 공동으로 변호하였다. 남욱은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 선고가 이루어진 날이 2016. 3. 18.이다. 이때 재판부가 최재형이었다.
아무튼 남욱은 위 형사사건에서 무죄가 확정된 2016. 3.경 박영수, 조현성이 속한 법무법인 강남에 들어갔다. 그 직후인 2016. 4. 박영수가 화천대유의 고문변호사가 되고, 2016. 8.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 입사한다. 조현성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하여 거액의 배당이익을 챙긴 천화동인 6호 사내이사로 현재 언론 노출을 꺼리고 있다.
위와 같은 사실관계에 비추어 박영수, 조현성, 남욱은 한몸으로 움직인 것을 알 수 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