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시절 노량진으로 학원다닐 때 전철에서 다른사람이 놓고간 신문을 통해 연재 시리즈로 봤던 남벌...
일간스포츠를 사서 남벌만 보고 버렸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꽤나 인기가 많았던 남벌...
작가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이미 과거지사...
국뽕에 취해서 살고있는 요즘 유난히 생각나던 남벌...
94년 연재 당시에 워크맨에 길보드 카세트 테이프 넣고 다니던 그 때는 언감생심 일본은 절대로 넘어설 수 없었던 그런 저~~높은 곳에 있던 나라...
야설록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이현세 작가의 네임 밸류 뿐만 아니라 주제 자체가 일본을 쓸어버리는 그런 내용이어서 더 인기가 많았던 남벌...
94 애틀랜타 월드컵을 노량진역 대합실에서 서서 숨죽여 보고나서 뒤돌아 펼쳐봤던 남벌...
풋풋했던 스무살 시절 내 기억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남벌...
이제는 오십을 바라보는 아재지만 그래도 요즘같은 시대에 더 생각나는 남벌...
새책은 구할 수가 없는 듯 하여 동대문 헌책방을 직접 찾아가서 구매한 남벌...
마지막에 혜성이가 했던 그 大業을 이젠 우리나라가 실제로 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과 실력이 더 이상의 헛된 꿈이 아니란걸 아는 지금 27년여만에 다시금 단행본 정주행을 시작해봅니다.
오래된 책냄새가 만화방의 책들을 상기시켜주니 너무 좋네요.
그 때의 그 맛은 아니겠지만 이따 늦은 시간이 되면 라면도 끓여 먹게요~
언젠가 예전에 이 내용이 영화화 되면 참 좋겠다 했는데 지금은 기술도 좋고 섬숭이 눈치 볼 필요도 없으니 실사화되면 참 좋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덧 붙여봅니다...
태극 문양은 어디서나 잘 어울리네요.
(흥인지문 올라가는 계단 철문)
종로 방면에서 본 흥인지문
석양이 이쁘게 배경이 된 흥인지문 단청과 기물들...
담장 사이로 보이는 현판 興仁之門
흥인지문 담벼락~
통쾌했쥬
돈주고 사서 보았던 만화책이네요.
느끼게 해준 작품
북벌도 있었죠!! 옛기억이 새록새록!!
다시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헌책방 탐방좀 해야겠어요
적측 레이더 피해서 야간 저공비행 해야하는데 불가능한 것을
동해에 일본방향으로 채낚기 쫙 깔아버림 ㅋ
실제 실현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만화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이었죠
스토리를 읊고 계시니...
야간비행으로 방향잡기 못하니 오징어배 등불로 방향관제 이거 아닌가요?
저도 읽은지 오래되서... ^^::
미국 올림픽이었어요~^^
저도 남벌 재밌게 읽었습니다 ~
그래도 한민족은 변함없음요~!
이미지파일로 전권이있습니다 보고싶으신분 쪽찌주시면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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