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형님들, 동생님들 안녕하세요.
망할놈의 우리동네 구청 욕좀 하려고 합니다.
서울입니다. 노원구이고요.
일단 불법주차 사진 나갑니다.
허구헌날 아파트 외곽을 따라 불법주차가 판을 칩니다.
사진에 보이는 도로 끝이 유일한 아파트 지상 출입구입니다.
택배차, 소방차, 구급차 들락거리게 만든거요.
아.. 도로가는 황색 실선입니다. 불법주정차금지, 견인지역 팻말도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단속해달라고 민원을 넣습니다. 서울불편신고 어플 이용합니다.
민원 제법 많이 넣었네요...
답변이 옵니다. 와우 무려 경고장 붙였답니다.
평일 낮에는 그나마 이동하라고 방송정도 합니다. 가뭄에 콩나듯 과태료도 부과합니다.
근데 해떨어진 후나 주말에는 절대 네버 무슨일이 있어도 단속 안합니다.
이게 정확히 1년 6개월동안 반복됐습니다. 구청에선 경고장 붙였으니 지네 할 일 다했답니다.
답답해서 구청에 전화했습니다.
대화내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왜 야간하고 주말에는 단속 안해주세여?"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단속합니다."
"그 근거가 뭔데요?"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단속하니까요."
무한반복입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_-
짜증나서 국민신문고에 올렸습니다.
노원구청 교통지도과로 배정되더니 답변 옵니다.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열받아서 국민신문고 통해 기피부서 지정하고 노원구청 감사실에다 교통지도과 일안한다고 올렸습니다.
교통지도과로 민원 이첩됩니다.
답변 옵니다.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빡쳤습니다. 이번엔 서울시청에 민원 넣습니다.
노원구로 이첩됩니다. 교통지도과로 배정됩니다.
또 답변 옵니다.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환장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에 관리감독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로 내려보냅니다. 노원구로 이첩됩니다. 교통지도과로 배정됩니다.
다시 답변 옵니다. "노원구에서는 야간하고 주말에는 계도위주로..."
이쯤 되니 불법주차 따위는 애교로 보이고 구청의 행태에 열불이 납니다.
이제 남은 카드가 뭐 있을까요 -_-?
현재 고려중인건 세가지 정도입니다.
1. 국민권익위 민원
2. 감사원or인사혁신처에 소극행정으로 징계요청
3. 행정심판
근데 어설프게 덤볐다가 이것들마저 털리면 정말 홧병날거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싸우면 크리티컬을 날릴 수 있을지 보배님들 고견을 좀 여쭤봅니다.
아.. 진짜 우리나라 구청 대단합니다 ㅠㅠ
저리 대는 운전자도 문제죠
사실상 강남 빼면 불법주차 거의 방관 수준이죠.
예를 들면, 불법주차로 소방차가 지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나서 소방차 못들어오면 책임 지겠는가?
라는 식으로 담당자를 겁박? 하는 거죠.
계도 처리! 이동조치! 경고장 부착
분명히 주정차 금지라고 도로에 표시도 되어 있지만 단속도 안하고 웃긴거는 단속 차량 왔다 갔다 하는데
그냥 지나간다는 겁니다.
공무원 넘들 일하기 싫은가 봅니다.
단속되면 또 강하게 단속 했다구 민원 들어갈거고
차고지증명제도 실시하는게 답임
2. 감사원or인사혁신처에 소극행정으로 징계요청
3. 행정심판
제가 위 3곳 담당자면 담당구청에 알아서 하라고 메일 전달보냄.
불법주정차로 청와대;;;;; 결재라인은 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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