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배목 눈팅 회원이 고의급정거 관련하여 시배목 형님 동생, 운전 선배 후배님들께 질문하나 드립니다.
요 몇일전 올라왔던 제2자유로 스포티지 사건과 매우 흡사합니다.
올림픽대로 잠실방향으로 진행중, 영등포쪽에서 합류하는 도로(부산태생인지라 지명을 아직 잘모르겠네요)에서
2차로를 한번에 변경하길래 상라이트와 크락션을 울림.
그거에 격분했는지, 창문을 열고 머리를 내밀어 절 쳐다보며 급정거 하더군요. (1차 급정거)
그래서 저는 그걸 피해 왼쪽으로 차선을 변경. 앞차량의 가로막기시도.
결국 제가 옆으로 가서는 저도 조수석 창문을 열었지요.
서로 쳐다보며, "뭐!?" "뭐!?" "차선을 그렇게 변경하냐?"
뭐 이런식의 대화가 언성을 높여 오고 갔습니다.
전 신경써봐야 저만 손해일꺼 같아서, 앞으로 가속하여 빠져나갔지요.
잠시 뒤 또 제앞에서 급정거 시도. (2차 급정거)
저는 옆에 여자친구가 타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잔뜩 겁먹고 있어서 그냥 또다시 피해 갔습니다.
잠시뒤 이수교차로 출구 못가서 2차로로 좁아지는 부분에서 저를 추월하더니, 한가운데서 급정거 (3차 급정거)
2차선도로라 피할수도 없어 결국 저도 서버렸지요.
제차 뒤에 이미 많은 차들이 밀린 상황.
그 운전자가 내리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벌벌 떨고 있어서 저는 그냥 또 피해가려고 후진을 했습니다.
앞차가 급정거해버려 앞차와의 간격이 없어 빠져나가려고 후진하는 도중 앞차 운전자가 내리며,
제가 도망(?)가려 하자 운전석 유리창을 주먹으로 3차례 가격.
저는 솔직히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차 유리가 생각보다 단단하더군요. 그 운전자도 손좀 아팠겠지요.
만약 깨졌다면 저도 그자리서 경찰신고하고 했을텐데, 뒤에 차도 밀리고, 여자친구도 너무 무서워하여서,
애써 무시하며, 이수교차로 쪽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상대차량은 잠실방향으로 진행한것으로 보였구요.
솔직히 혼자였으면, 어찌 됐을지 모르겠네요.
블랙박스도 합류하는 시점부터 보관중입니다.
여기 올려보려고 했지만 동영상 편집을 못하는 관계로, 번호판 노출과 얼굴 노출때문에 문제될까봐 글로만 이렇게 올려보네요.
여기서 질문하나, 이런 상황에서 블랙박스 파일을 경찰에 제보를 하면 상대운전자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요즘 고의급정거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꼭 처벌하고 싶네요.
일때문에 집에서 컴퓨터 할시간도 없는데, 처벌 가능하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시간을 네어서 고발해보려구요.
요약
1. 2차로를 한번에 변경한 차주에게 상향등, 크락션
2. 그상황에 열받아서 본인의 차량에 급정거 3차례 시도후 내려서 본인의 차량 운전석 유리 3차례 충격
3. 이러한 상황이 녹화되어있는 블랙박스파일 보유
4. 고발하면 그 운전자는 처벌은 가능한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차량에 뒷자석에 어린이랑 와이프 탄거 같은데,
저 같으면, 자신이 아무리 잘하고 상대가 아무리 열받게 해도 가족들 태우고는 저 ㅈㄹ안했을껍니다.
이도저도못하네요...
그리고 여친분 많이 놀라셨을텐데 잘 다독여 주시라능~
그 일뒤로 몇시간 좀 불안해 하더니 이네 활기를 되찾아서 다행입니다^^
걱정 감사합니다(__)
법이란 정말 알면알수록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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