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 성격하는데
이상하게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왠지 내가 잘못한 상황에서는 이젠 쓸데없는 싸움은 안하고싶은~
그런거 느껴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냥 갑자기 궁금했음..ㅎㅎ
어제 계양 IC 쪽에서 친구네 가게로 가는길에 길이 3차선 쪽이 공사중이어서 갑자기 2차선으로 끼어들어갔는데
신호대기중에 뒤에 흰색 ef에서 운전자분이 내리시더니 제차로 오시더군요ㅎ
"아저씨 운전 그렇게 할거예요?"
라고 하는데 그냥 순간 내가 잘못한 상황이니 쓸데없이 부딪히지 말자~라는 생각에
"아 아까 저기서 끼어들었던거 말이죠? 길이 그래서 급하게 꼈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멋적게 말하고 나니 다시 차로 가시던데..ㅎㅎ
예전 성격같았으면 내가 잘했든 잘못했든 내려서 싸웠을건데 이젠 좀 부딪히기가 귀찮기도 하고..
잘못한거 알면서 괜히 객기 부리기도 싫어지고..
올해 나이 서른인데~너무 빠른건 아닌가 싶네요ㅎㅎ
아직은 왠지 좀 더 성질부리고 다녀도 될것 같은데..
아니..좀더 청춘을 즐기고 싶은건가..ㅎㅎ
뭔소린지~끄적여놓고 나니 횡설수설이 되어버렸네요~
저보다 형님이신 분들~
형님들은 이런거 느껴보신적 없으신가요~?ㅎㅎ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절대 맞을가봐 그러는거 아닙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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