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튜닝을 차량 불법개조로 생각하기보다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아직 우리나라는 튜닝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너무 불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튜닝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법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진 이유는 아직 튜닝에 대한 제대로된 법규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튜닝업계에 따르면 국내 튜닝 인구는 5만여 명 선, 튜닝동호회 회원 수는 2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튜닝이붐처럼 번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 규제 등 관련 환경은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해외에서는 자동차 튜닝이 선진화되어있고, 전문화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닝 용품들도 다양하고, 튜닝으로 인한 많은 산업들이 발전하였는데요, 그 산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바로 튜닝쇼입니다. 얼마전 SEMA 튜닝쇼가 열렸었는데요, 그 세마 쇼에 기아자동차도 출품하였다고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보이는것과 같이 K5, 포르테, 프라이드, 쏘울 들로 이루어진 튜닝카들입니다! 언뜻 겉으로 보기만 해도 벌써 포스가 넘쳐흐르죠? 이들은 슈퍼히어로 컨셉으로 튜닝된 기아자동차들 입니다. 정말 멋지죠?
출처 : Kia's official corpate Blog Kia-buzz.com
물론 국내에도 서울 오토살롱이라는 튜닝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완성차업체에서 참여하고, 그 쇼를 이끌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튜닝산업이 많이 발전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튜닝카들을 무조건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부터 개선해야 될 것입니다.
튜닝에는 크게 외장튜닝인 드레스업 튜닝과 엔진룸과 흡기 배기등의 성능을 위주로한 퍼포먼스 튜닝으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드레스업 튜닝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드레스업 튜닝이란 자동차의 외관을 자신의 개성에 따라 꾸미는 튜닝입니다. 일반적으로 범퍼를 교체하거나 일반 범퍼보다 지상고를 더 낮추어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주행시 안정감을 주게 됩니다.
범퍼 밑에 부착하는 부품과, 공기저항을 줄인 형태로 만들어진 범퍼는 에어로 파츠라고 불리는데 에어로파츠는 크게 프론트, 사이드, 리어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경주용 레이싱카를 보면 바닥에 거의 붙다시피한 차량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안정감도 높이면서 외관까지 멋있어지니까 일석이조겠죠?
전체적 범퍼를 교체하는 방식의 에어로파츠를 그려보았습니다. 이 에어로파츠들은 재질이 FRP재질이면서 바닥에서의 최저 높이 즉 최저지상고가 12센치만 넘으면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시 검사관의 아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자동차 튜닝의 발전에 누를 끼치는 점 입니다. 확실히 법규가 서야 그 안에서 각종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는것인데, 정립이 되지 않다보니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상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사이드 에어로파츠도 전면부와 법규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 애매한 기준에 놓여있습니다. 바닥과 좀 더 밀착이 되면서 공기저항을 줄이게되고, 차체를 바닥에 붙이면서 고속에서의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아자동차 에어로파츠 제품들 입니다. 본래의 자동차의 형태를 크게 왜곡하지 않으면서, 좀 더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부족한 부분을 가려주고 꾸미면서 남들과 다르고 개성있는 자신만의 자동차를 완성시킬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
기아자동차에도 튜온이라는 브랜드를 두고 튜닝파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쏘울과 스포티지R의 튜닝 파츠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데 튜온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너무 화려하거나 강한 인상의 튜닝이 아니기 때문에 순정과 비슷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쏘울과 스포티지R은 차량 출고시 튜온 제품을 선택하여 장착, 출고가 가능합니다. 순정용품의 이점도 있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싶다면! 튜온이 정답이겠죠?
쏘울과 스포티지R 외에 레이도 데칼 파츠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외국의 완성차 회사들은 각 회사마다 전문 튜닝회사가 하나씩 있으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튜닝제품을 지원하고, 자동차 판매를 할때 튜닝된 차량을 팔기도 하면서 튜닝에 대해 아주 개방적이고 선진화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완성차 회사에서 직접 관여를 하면서 좀더 완성도 있고 안전한 튜닝문화가 발달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개입을 하지 않아 발전이 더디고 있습니다. 튜닝 숍만 3000여 개에 달하는 미국이나, 연간 10조원이 넘는 큰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일본에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튜닝 시장은 걸음마도 못 뗀 셈입니다.
자동차 선진국인만큼 튜닝도 발달한다는 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선진국으로 한발 앞서가려면 전체적인 자동차 문화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출저 펀기아 고동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