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눈썩렬이의 기자회견은 그 기자들이 전할 소식을 보는 국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행동으로 통해보는 심리는 요약하자면 "어디 하챦은 새끼가 나를 건드려. 이리나와 씨발놈아" 이다.

어떤 사람은 이걸 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대선후보라고 선언하고 나온지가 석달이 넘었다. 아직까지 정치인은 커녕 범죄자를 윽박지르는 검사의 모습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도리도리 처럼,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쩍벌처럼.

눈썩렬이는 자신의 높은 지지율이 눈썩렬이 자신의 매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극우 언론과 정치인들이 정권탈취를 위해 불어넣은 오로지 반문만을 외치는 문재인이 나라 말아먹었다고 믿어의심치 않은 수많은 모지리들의 믿음에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문재인 정책의 헛점을 찾아 치열한 공격을 가하는 동시에 현실적으로 개선될 부분을 찾아서 정책을 내놓아야하고 이를 위해서 기자회견을 해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하는데..즉 이번 88%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 말도 안되니 100%로 하자던가..그런데 그런게 없다.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가 "어디서 나를 건드려" 하면서 국민들에게 눈을 부라리기 위해서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의 자세와 윽박지르는 사람의 자세는 완전히 다르다. "나는 정치공세에 걸렸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지로 헤쳐나가게 해주십시오" 가 아니다. "이 하챦은 새끼가 나를 건드리네 나와라 씹쌔꺄, 니네 그 새끼 어떤놈인지 알지? 여의도에 소문자자해" 이런 말이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면 지지율때문에 들러붙었다하더라도 손절쳐야할 타이밍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재명도 눈썩렬 못지않게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화법이라 거슬리는 부분이 많은데 눈썩렬이 기자회견을 보다 이재명이 기자회견을 보니 이건 씨부럴 천사가 따로 없네. 

조국의 기자회견을 보자. 조선일보 기자의 개쌉쓰런 질문에 설명을 한다. 눈썩렬이라면 저런 질문을 받으면 책상을 두어번 내리치면서 읭? 읭? 하면서 고개를 돌리고 눈알을 부라리면 윽박을 질렀을 것이다. 조국과 눈썩렬은 행동방식에서 드러나는 인격자체가 다르다. 

눈썩렬은 말을 하면 할수록 얼굴을 비추면 비출수록 함량미달이 들통이나서 지지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 덕을 보고 있는 것이 권력욕으로 마지막 도전을 하는 홍준표인 상황이고..이거는 참 국짐당의, 보수세력의...지리멸렬이다. 

잘가라 눈썩렬. 니가 지금 해야할일은 대통령 욕심에 설칠게 아니라 앞으로 들어날 사실에 감빵에 안가고 조용히 접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