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즉생 각오로 대구를 방문합니다.
저의 삶의 전부인 대구 고향을 방문하며 죽을 각오를 안고 가는게 매우 서글픕니다.
어쩌겠습니까? 저의 부족함이기에 핑계없이 온 몸으로 받겠습니다.
오늘 13일 대구 방문은 여느 때와 매우 다른 감정임을 밝혀드립니다. 최근 8월 26일 공식 출마선언 이후 8월 26·27일, 29·30일에 이은 세 번째 방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하나의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구 시민께서 저를 찾아와 그 어떤 말씀을 하신다면 다른 일정보다 우선해 만나겠습니다. 언론에 밝혀진 일정을 모두 중단할 수 있습니다.
대구 시민 분들과 가슴으로 소통하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구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희망과 미래를 찾으려고 애쓰겠습니다. 대구 시민 분들께저의 간절함을 담아 죽을 각오라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 오늘 대구를 방문합니다. 저에게 진정으로 들려주십시오,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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