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v.daum.net/v/20180530110618365 )
이재명 덕분에 이제 민주화운동(또는 학생운동)으로 생긴 전과를 특별취급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거 독재정권에 맞섰던 이유로 생긴 전과기록을 전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과기록을 예외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중 한 TV토론에서 이재명이 그런 것도 그냥 전과라고 얘기하였습니다.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였던 김영한은 1977년 유신헌법철폐를 요구한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되어 복역하였으나, 2013년 재심으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민주진영의 선두주자인 이재명이 얘기했으니, 이제 정당성 여부를 떠나서 전과는 전과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
당시에도 이미 4개의 전과를 가진 이재명이 그런 얘기를 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투옥"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복역"이나 "감방"이라는 단어의 의미와는 많이 틀린데도 말입니다.
물론, 김영환이 재심으로 무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이재명이 모르고 있었으리라고 추측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무죄 사실을 알면서도, 또는 투옥의 원인을 알면서도 이재명이 그런 말을 했다면은 참으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그런 인식을 가진 이재명을 지지하는 민주진영 인사들에 대해서 갑갑한 심정일 뿐입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이야 무슨 말을 했던지간에 상관없이 열심히 지지만 보내면 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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