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리아 3.5 Lpi 3인승카고모델 출고 후 17.000km 정도 운행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및 시승기와 리뷰를 적어볼까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적는것이니 조금씩 다르게 느낄 수 있는점 미리말씀드립니다.
<엔진 및 출력>
기존 스타렉스는 2.5 디젤이 주 모델이였으나,
스타리아는 2.2 스마트스트림 디젤 / 3.5 스마트스트림 LPG 로 나누어지는데요.
3.5 lpi 엔진은 배기량이 3.470cc, 6기통 자연흡기엔진이며, 스펙은 240마력, 32토크 입니다.
스타렉스 탈때 느꼈던 흔히말하는 디딸 현상이 전혀없고, 정숙성도 좋은 굉장히 조용한 차량입니다.
디젤과 비교했을때 터보엔진이 아니라 관리도 편하며, 소음 및 진동이 현저히 적어서
과장을 좀 보태자면 저속에서 소음도없이 움직일때 하이브리드인가..? 착각을합니다..ㅋ
스포츠모드로 변경시 악셀답력이 굉장히 예민해지며 살짝만 밟아도 확 튀어나갈정도로 힘이 넘칩니다.
스타리아중 가장 가벼운 3인승카고 공차상태에서 스포츠모드 제로백은 8초 전후이며,
약 7.5초~8.5초가량 나오고, 생각보다 많이 빨라서 놀랐습니다.
기존 그랜드스타렉스가 정말 잘나가는편이긴 하지만
스타리아 타고다니다보면 신기하게도 꼭 그스 3밴,5밴들이 똥침을 자주놓는데,
같은 디젤인줄알고 덤볐다가 바로 따여버리는 재밌는일도 종종 있습니다..ㅋ
<옵션>
스타렉스 대비 옵션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환골탈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카고 깡통모델부터 기본으로 다 적용됩니다. 물론 차 가격은 그만큼 올랐지만요..
대표적으로 변화 및 추가된 옵션을 살펴보자면
- 전방충돌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향차 등)
- 차로이탈방지 보조 및 차로 유지보조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및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정차 재출발 포함 및 일반 국도에서도 차량 가감속, 핸들조향 자동 포함)
- 지능형 속도제한 및 전방 차량출발 알림, 오토하이빔
- C타입 MDPS 적용 및 열선 사이드미러
- 오토홀드 및 전동식 파킹브레이크, 디젤한정(ISG), 7 에어백 및 전좌석 3점식 벨트
- 버튼 스마트키 및 스마트키 원격시동 + 블루링크 5년 무료
가장 편한건 아무래도 반자율주행모드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및 블루링크 5년무료가 아닐까싶네요 +.+;
<자동차세 및 지원보조금>
아시다시피 화물용 차량은 연간 납부하는 자동차세가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 정부에서 디젤차량 규제를 강화하는만큼, 친환경적인부분을 생각해서
LPG화물차량 구입시 보조금(40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저 역시 기존 스타렉스차량을 (4등급) 폐차시키고, 스타리아 LPG 구입시 400만원 혜택을 받았습니다.
차량은 봉고LPG나 스타리아LPG 중 선택을 하시면되고,
디젤차량 폐차시 5등급이라면 추가지원금이 최대 600만원이 더 붙어,
최고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부분은 담당 지자체에 문의해보시는게 가장빠릅니다. 지역별로 예산이 정해져있기때문에
<미션>
장점이라면 8단변속기의 연비세팅으로 시속 100키로기준 알피엠이 1700 나옵니다.
또 기어단수가 많다보니 80정도로 달리면 이미 8단에 가있는데,
이게 곧바로 단점으로 이어집니다.. 다운쉬프트가 멍청할정도로 반응이 느려요.
특히 저알피엠구간 (2500 이하) 에서는 힘이 정말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대로 된 가속력을 느끼려면 최소 3천이상은 써야할듯합니다.
반응이 굼뜰때도 많고, 하여튼 8단이라고 다 좋은건 아닌듯해요.
아, K8 3.5 LPI 미션과는 세팅값이 조금 다릅니다.
<승차감>
화물차에 무슨 승차감을 따지겠냐만.. 기존 스타렉스는 후륜구동에 3밴기준 리어 판스프링이 2장반인가? 들어있었죠.
스타리아는 전륜으로바뀌면서 하부가 좀 달라졌는데,
리어 판스프링은 2장 들어가며, 리어 멤버라고 하나요, 지지해주는 연결대 부분이 사각 쇠파이프처럼 생겨서
짐을 많이 적재했을때, 하중때문에 차체와 닿아서 차량 떨림이 발생합니다... 이건 구조적인 문제같습니다.
- 추가내용, 리어차축이 닿는건지 구조상 다른문제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제 차량의 문제라고하기엔
다른 카고모델들도 해당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현대사업소에서도 원인을 모른답니다.
<연비>
LPG에 연비따지면 뭐하겠어요...구립니다 ㅠㅠ
배기량도 있고, 공차 무게도 무시못할수준인데, 짐까지 적재했을경우
시내주행 4~5키로밖에 안나옵니다. 고속 항속할경우 7정도 나오구요.
저는 고속시내 반반주행인데, 평균 6키로정도 나오는것같습니다.
최근 LPG값이 너무올라서 저렴한 유류비는 메리트가 없고,
가스봄베는 하부에 3개가 달려있는데, 총 80L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득넣었을때 12칸이 채워지고 보통 4칸정도 남았을때 만땅 충전하면
5~6만원정도 50~55리터 충전이됩니다.
<기타>
원가절감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데, 조수석에는 A필러 손잡이와 동승자 손잡이가 내장되어있으나
운전석에는 둘 다 없습니다. 이걸 사제로 부품구입하여 장착하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운전석 A필러 뜯어보면 안에 손잡이 장착할수있게 구멍이 2군데 뚫려있습니다...
아마 연식변경때 추가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없어도 딱히 불편한점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V6 엔진이고, LPI라 열도많은데 본넷 방음인슐레이트가 무려 옵션입니다..
라운지에만 들어가있고, 투어러+카고는 없습니다.. 이것도 원가절감이죠
모비스가면 3만얼마에 구매할수있고, 바로 장착했습니다... 진짜 너무하네요ㅋ
55만원 옵션 익스테리어디자인입니다.
LED 헤드램프 (MFR타입), DRL 주간주행등과 LED 포지셔닝램프가 추가되며,
이 옵션을 빼고 출고시 위 일자램프는 플라스틱커버로 막아버립니다.
또 그릴망 옆에 전조등에는 할로겐이 들어가는데요. 정말 이 옵션 선택한건 신의한수같습니다.
없는차량 밤에 보면.. 전조등까지 고장나서 안개등만 켜고 달리는 스타렉스를 보는것 같거든요.
대신 스타리아만의 매력인 일자램프는 야간에 존재감 압도적 1등입니다.
룸미러로 저 멀리서봐도 한눈에 스타리아라는걸 알수있죠.
LED라이트 옵션 미선택시 할로겐이 들어가는건 이해할수있다쳐도,
주간주행등까지 옵션으로 묶어버리는차는 스타리아밖에 없을겁니다...
멀티미디어 네비플러스 2 옵션입니다. 무려 195만원짜리고요...
10.25인치 네비와 블루링크, 후방모니터 (조향연동, 주행중 후방뷰), 후방카메라 및 트위터스피커와
풀오토에어컨, 고속도로 주행보조, 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안전구간, 곡선로 포함)가 적용,
LPI모델은 애프터블로우가 제외됩니다. 비싸긴한데, 확실히 있으면 좋더라구요.
없으면 여지없는 깡통모델이 되어버리죠... 조작도 의외로 간편합니다.
운전석/조수석 선바이저거울 위에 조그만 수납공간이 있는데,
서류나 영수증, 작은 물건들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가죽시트도 승용차급으로 나와서 좋구요.
똑같은 3밴기준 스타렉스보다 실내가 좀 넓어진 느낌이 강합니다.
기존 서스펜디드 페달이 발에 힘이 많이들어가 불편하여 오르간페달 장착하였으며,
코일매트 또한 사제로 장착한건데 운전석,조수석 별도가아닌 가운데 자리까지 막아줘서 좋습니다ㅋ
유리창이 매우 커서 개방감 또한 끝내주는데요. 창문은 다 내려가지않고 끝에서 조금 걸립니다.
끝까지 내리면 밖에서 봤을때 운전석 탑승자 허벅지까지 보일정도라고 보시면되구요.
쓸데없이 너무 크게만든게 아닌가싶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불호에요.
적재함입니다. 일단 후륜에서 전륜으로 바뀐게 가장 큰 차이점인데,
적재용량이 3인승은 기존 800kg에서 900kg로 약 100kg 늘어났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트렁크라인 천장 높이가 좀 높아지면서, 반대로 바닥이 낮아져서
물건 적재하기가 편해졌습니다. 또 적재함에 올라갔을때
스타렉스때는 허리를 완전히 구부렸다면, 스타리아는 살짝 펼수있을 정도입니다.
용량 100kg 늘어난건 큰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그만큼 적재할 일도 없어서...
현재 3.5 LPI 엔진이 오일감소 문제가 있다고합니다. K8에서도 몇번 확인되었고
스타리아도 마찬가지인데 제 차량은 아직 감소 증상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아. 디젤엔진에서 3.5 Lpi로 변경시 마이너스 옵션으로 -30만원 적용됩니다.
카고모델 한정, 깡통처럼 보이지 않기위해서는 윈도우밴 30만원 옵션과
익스테리어디자인 LED 램프 옵션은 꼭 넣으세요.. 안넣은 오너들 얘기들어보면 대부분 후회하신다고 합니다.
컴포트 라는 옵션은 85만원짜리가 있는데,
이걸 전동트렁크와 ECM룸미러, 통풍시트로 묶어놨어요.
통풍시트는 꼭 필요한데...영업납품용 차라 수시로 트렁크를 열었다 닫았다 하니
전동트렁크가 금방 고장날듯싶어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테크 110만원 옵션은 전방센서와 무선충전, 서라운드뷰모니터가 추가되는데
스타렉스를 타다가 넘어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서라운드는 굳이 필요가 없을듯하고,
전방센서와 무선충전도 크게 필요성을 못느껴서 제외했습니다.
순정오일 점도는 0W20인데, 가스엔진 특성상 열이많고, 점도가 금방 묽어집니다.
그래서 여름가을때 0W30으로 교체했으나, 점도유지는 잘되는데 스타트가 좀 무거운 느낌이들어
0W20으로 다시 바꿨구요. 30 쓰셔도 무관하나 20은 자주 갈아주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직접 운행해보고 느꼈던 점을 위주로,
스타리아 구매예정이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6기통의 부드러운질감과 정숙성이 마음에 들었고, 출력또한 부족하지도않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내년에도 시행될 정부 보조금 400만원 혜택을 받고 사신다면 확실히 스타리아 LPI는 굉장한 메리트가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해드릴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독자의 소원을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오르막길 변속 로직이 이상함
보령이름으로 나왓으면 개같이 까였을듯
가장 가벼운 3인승카고 아무것도 안실려있을때 기준이구요.
측정해봤는데 8초전후로 변동이 거의없었습니다.
자연흡기 스포츠모드라해도 초반에 터보마냥 확 튀어나가는 맛은 부족하지만
한 60 80 쭉쭉 가속 붙기시작했을땐 미친듯이올라가는게 반전매력이죠 +_+
특히 오르막길 변속 로직이 이상함
보령이름으로 나왓으면 개같이 까였을듯
오르막길은 무조건 수동으로 바꾸어서 올라갑니다 저는..
적재중량보다 과적일꺼 같은디요;;;
최소 적재중량 이상 적재하고 간섭테스트는 하고 나왔을탠데....
구조상 간섭이될거같았다고 생각을했는데
아마 간섭이아니라면 다른부분에서 차체떨림이 있는게 아닐까싶네요
제 차량만 문제라고하기엔 다른 카고들도 종종 이상증상이 있었습니다.
지금 DPF문제와 스타리아카페에서 엔진오일증가 이슈가 너무 커서 문제죠..
저라면 트윈도어 포기하고 다른옵션을 대거 넣겠습니다. 비오는날도 옆으로 여는것보단
위로 열어서 비를 안맞는게 또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참고로 스타리아에 들어간 디젤 엔진은 현행 카니발이나 쏘렌토에 들어간 2.2 스마트스트림이 아니라 기존 2.2 R엔진 디튠버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202마력이아닌 177마력으로 디튠입니당.
저도 가스5밴 사고 싶은데 가격적 리스크가 ㄷㄷ
13년식 유로5 타고 있어서 보조금도 조금나올것 같기도 하네용
조금만더 신경쓰면 카니발 수요도 많이 땡겨갈거 같네요
실버는아니고 약간 시멘트? 쥐색이네용
항상 보면 탑차들(특히 택배,쿠팡,이마트몰)이나 코스 렉스 애들은 1차로 그냥 기어들어가더군요..ㅋ
누군 들어갈줄 몰라서 안들어가는게아닌데 다 신고해버리고싶네요 --
구조상의 원인을 모르는게 아닌~~~
숨기는 것 입니다!~ㅋㅋ
디젤과 가스 5만원 주행시
시내.고속도로 반반 주행시
어떤 연료차가 나을런지?
글구 가스차에 최대 장점은
무엇인지요?
시내만주행한다면 디젤을 살 이유가없지요.
가스차 최대장점이 저렴한 연료비였는데 지금은 그 메리트는 완전히 사라졌구요.
굳이 장점을 꼽자면, 스타리아같은경우 정부지원금400+폐차시최대600 = 1000만원 지원이 가능한것이고,
디젤대비 정숙성과 조용함, 6기통이라는것이죠.
그 외에 장점은 딱히 모르겠어요
충전 자주해야하는 불편함과, 연비도 나쁘기도하구
..
답변 감사합니다~
지원금에 유혹이 거부할수 없는 매력
으로 다가 오네요~
승용차 셋팅 일듯
화물은 그냥 그스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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