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개발을 엎고 민영개발로 돌아선 안남시 남쪽은 오늘도 시끌벅적하다.
전직법조기자 천억배는 자산관리회사 동천대박을 차려 인맥으로 실력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빠찬스로 입사한 말단사원은 터파기 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조용히 시멘트도 덮으라고 지시하는데...
개발이익 수천억은 누가 가져갔는가? 강제로 수용당한 원주민들 운명은?
"대법관부터 국회의원, 시장, 특검, 변호사, 재벌2세, 영화배우, 방송국 노조간부, 퇴직금 50억까지... 이걸 다 어떻게 엮어야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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