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아 형 왔다.
늬들 임마... 너무 티 나잖아.
어제 쥴리 사태 터진 직후로는 다 아닥 하고 있더니
갑자기 새로운 지령 받은 것마냥 일제히 움직이면
그게 티가 나냐 안나냐?
일 그 따위로 하면 늬들 돈 주시는 분들이 좋아하겠냐?
여튼 사람들한테 욕 쳐먹고 비추 쳐맞아가며
힘들게 돈 버느라 고생들이 많다.
늘 이야기 하듯이,
시간 내서 부모님께 안부 인사도 드리고 해라.
그렇게라도 위안을 얻어가며 일 해야지,
사람들한테 쌍욕 쳐 먹는 거 방치하면
안그래도 좋지도 않은 대가리 병 걸린다.
딱 봐도 산재도 안될 것 같은데 몸 아프면 늬들만 손해다.
몸 챙겨가며 일하자.
형이 다 늬들이 걱정돼서 하는 소리니 고깝게 듣지 말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