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발달장애 언어장애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며칠전 취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내아들이 벌써 커서 학교를 가는구나
대견하기도하고...한편으론 이제 8살 학교갈 나이인데 아직 본인이름도 말못하는 녀석인데 어떻게 학교가서 친구들 사귀고 그럴까 걱정도되고...다행히 도움반이라고 있어서 그반으로 가게되었지만요
와이프도 저와 같은 생각..그래두 아들은 아들대로 본인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있고 부모는 단지 그방법을 찾아가는 조력자역할을 해줘야된다
그런생각이 드네요
아직 3살정도 발달이지만 또한해가 가고 그렇게 해가지나면 나아질거란 희망을 버리지는않으려구요
관용씨도 부모님도 누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들도 지적장애 3급입니다 9살인데 아직 말을못해요 4살때 장애판정 받고 이제까지 꾸준히 치료받고 있지만 아직말을 못한다는 ㅠ 3달동안 밤마다 혼자 울었네요.. 그후로 우울증도 생겼구요. 말하겠지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하고 이제까지 치료하며 인내했지만 이제는 이녀석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합니다.
음.. 맘이 무겁네요.
우리 처남은 마트에 놀러가는 것 말고도 훨씬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겁니다.
아동발달센터 임상심리사 처럼 무조건 잘한다, 행복하다, 이런식으로 건성건성 대하는게 더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의외로 발달장애인들 적성을 찾아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지원이 많아요.
마트도 엄연한 사업장이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남의 사업장에 놀러가서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것을 무조건 좋게만 보기도 어렵네요.
장애인 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센터 등 처남에게 맞는 지원을 찾기를 바랍니다.
관용이 니가 훨씬 더 인간적이고 예쁘다.
진심이다.
9년이나 칼출근해서 물건 정리해주면
최저 시급이라도 지급해줘라.
그것도 어려우면 용돈이라도 주든지...
누나가 예쁘네
진상고객에게 이야기 나오겟지
물어보는데 대답 잘안한다 뭐그런거?
직원보단 기부하는샘치고 라면이라든지
생필품을 조금 쥐어주는게 좋을거 같은데
비상근
무보수
그냥 생활인걸로
기업차원에서 장애인 채용의무적으로 해야하잖아요
9년동안 빠지지 않고 했으면 우수사원이네
며칠전 취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내아들이 벌써 커서 학교를 가는구나
대견하기도하고...한편으론 이제 8살 학교갈 나이인데 아직 본인이름도 말못하는 녀석인데 어떻게 학교가서 친구들 사귀고 그럴까 걱정도되고...다행히 도움반이라고 있어서 그반으로 가게되었지만요
와이프도 저와 같은 생각..그래두 아들은 아들대로 본인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있고 부모는 단지 그방법을 찾아가는 조력자역할을 해줘야된다
그런생각이 드네요
아직 3살정도 발달이지만 또한해가 가고 그렇게 해가지나면 나아질거란 희망을 버리지는않으려구요
관용씨도 부모님도 누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맞는 건희?
마침내 대학도 가고, 얼마 전엔 제대도 했습니다.
건강하든 못하든,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 자식이 아니면 가능하겠습니까.
인생사 새옹지마, 호사다마라는 말도 있잖아요.
힘 내세요.
힘내세요~~아자!!!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눈도 마음도.
우리 처남은 마트에 놀러가는 것 말고도 훨씬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겁니다.
아동발달센터 임상심리사 처럼 무조건 잘한다, 행복하다, 이런식으로 건성건성 대하는게 더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의외로 발달장애인들 적성을 찾아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지원이 많아요.
마트도 엄연한 사업장이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남의 사업장에 놀러가서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것을 무조건 좋게만 보기도 어렵네요.
장애인 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센터 등 처남에게 맞는 지원을 찾기를 바랍니다.
사랑 많이받아 행복하겠다
건강하렴
메리 크리스마스
관용이 누나처럼 예쁜 누나도 둘이 있어
멋진 관용이 화이팅!!
마트직원 분들 관용이도 응원 합니다.
아니면 월급이라도 주던가!!!
바람이지만 그게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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