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언론이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지네들쪽 대들보만한 흠은 못본체 지나가고
진보진영의 눈꼽만한 약점은 악랄할 정도로 침소봉대하는 구조에서
문재인도 털수 있는대로 다 털었을텐데 나온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자식낳고 키우다보면
친가쪽이나 처가쪽 혹은 자녀들이라도 분명히 사고치는 인간들 있기 마련이거든요.
하다못해 나는 나름 합리적인 경제활동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판단들이
나중에 정치적 판단의 대상이 되면 심각하게 결함이 될 만한 것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왔기에 하나도 나오는게 없었다는게...참...
내가 존경하는 지도자라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아무리 의지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게 뜻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면에서 문재인은 존경을 떠나 좀 '이상하고 특이한' 영역에 있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삶을 살아왔던 것이 아니라 평생 수행을 하며 살았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앞으로 진보진영의 지도자의 도덕성을 평가할 때 문재인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됩니다.
다시는 이런 사람이 나올 수도 없고, 나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이상한 것입니다.
진짜 생각할수록 이상하고,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신기하고, 놀라운 분입니다.
세뇌되는 과정을 한번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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