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이 내용은 음주에 대한 경험내용이 들어가는 내용이라서, 비음주들께는 해당되지 않으니 넘겨주십시요 **
제가 평소에 오랜기간에 걸쳐 변비로 인한 배변장애가 있어서, 보통 화장실에 20여분정도 않아 있다가 나오는 상황이 십여년도 넘었습니다. 더구나, 평소에 늦게 취침하는 생활패턴때문에, 밤에 와인을 반병이상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몇년동안 마셔온 습관때문인지, 배변 색깔도 아주 탁했었습니다. 어쩌다가, 황금색을 볼때가 연례행사처럼 아주 가끔 있긴했습니다만, 늘, 어떻게 해야 배변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 왔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배변활동에 도움된다는 무슨 포스트바이오틱 등등 비싼 유산균제품도 복용을 해 봤었습니다만, 아주 잠깐의 효과일 뿐이지 지속되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언뜻, 그 자체가 유산균덩어리인 생막걸리의 효능에 대해, 좀 다른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일반 유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생막걸리는 물을 타서 5~6도로 희석시킨 제품이라서 제외하고, 직접 지역의 양조장을 찾아가서 받아오자 하는 생각에, 검색해서 블로그글 등의 평을 읽어 본 후에, 양조장을 방문했습니다. 그 지역에 한정해서 공급을 해온 소규모의 양조장이긴하나, 수십년간 그 지역에 판매를 해온 양조장인지, 직접 방문하는 지역 손님들이 상당히 있더군요.
저는, 여기서 판매하는 제품중에, 특주막걸리 라고 해서, 물을 많이 희석하지 않아서 보기에도 걸쭉한, 8도짜리 막걸리 한말 (20리터) 를 22,000 원 (값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주고 사와서, 겨울이라서 에어컨 실외기실에 놓고, 1.8리터짜리 페트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박아놓고, 하루에 두차례, 오후 서너시 출출할때 한잔(300cc), 밤 10시경 한잔(300cc) 를 마셨습니다. 한 이틀후부터, 이전에 경험하기 쉽지 않았던, "쾌변" 의 느낌으로 원활한 배변이 시작된 후, 거의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전에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쾌변" 의 즐거움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막걸리 음주시작후, 2주 정도 지난후에, 효과가 지속되는지가 궁금해져서, 4일정도 막걸리 복용을 중단해 봤었습니다만, 원활한 배변은 계속 되었고요, 한달이 지난 지금은, 제 복부의 대장활동이 어느 정도 유익균으로 채워져서, 굳이 막걸리에 의존하지 않아도, 배변활동이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은것 같아서, 혹시, 비슷한 사례로 배변의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생막걸리는, 유통과정에서도 숙성이 진행되어 개스압력으로 술이 새는 문제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물로 많이 희석되어, 유산균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을듯 해서, 저는 굳이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서 진짜 생막걸리를 구매하여 복용한 경험을 적어놓은 것이니, 이 점 혼선이 없으시기 바라며, 아울러, 이 글이 음주를 권장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고, 음식 (?) 으로 배변장애를 개선시킨 경험사례를 소개한 것이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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