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코로나 격리 지원금 신청을 위한 서류 떼기위해 보건소 방문
우편물을 보냈다고 전화상으로 답변받았지만 온게 없어서 직접 방문
입구 체크 완료 >> 안내데스크 >> 예방접종실 >> 감염예방과
안내대로 차례차례 방문
감염예방과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바이러스 들어온것 마냥 취급받아서 1차 기분상함
여직원 뒤따라나와서 기분 나쁜 눈빛으로 누가 여기 들어오라고 했냐 우편물로 다 보냈다 따따따
순간 멍 뭐지...일단 방문 목적 얘기하고 신분증 보여주고 하던 중 울컥해서 언성 올라가고 안내해준데로 가라고해서 갔는데 사람을 무슨 바이러스처럼 취급하냐
직원들 교육을 다시 시키던지 민원인을 이딴식으로 취급하냐고 얼굴 붉혔더니 직원분이 사과하시면서 데스크 직원들이 얼마 안되어서 죄송하게 됐다고 사과하더군요
주차장에서 열 식히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보건소 직원중 현재 가장 바쁘고 힘들 부서라는 생각이 들고 업무 가중으로 많이 피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여직원분도 피곤한 얼굴이었고 혹시 모를 외부인 방문으로 코로나 확진이라도 되면 가장 중요한 부서가 마비될 수 있으니 직원분들이 무척 예민해 있겠구나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냥 우편물 다시 보내달라고 할껄 후회도 되고
암튼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오늘 저만 생각하고 열 내고 했던 게 부끄러운 하루였네요 ㅎㅎ
호흡기쪽 뿐만 아니라 진료 받으려면
2차백신 맞아도 음성확인서 있어야
가능합니다.
어쩔수 없어요,그곳은 지금 전쟁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문제 삼지 않으신것도 잘하셨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이렇게 나중에라도 원인이야 어떻든 후회하시고 일종의 반성(?)같은 말씀을 하신 것은 글쓴님의 양심이 그리고 내면의 선한 영향력이 존재 한다는 거를 증명하는 거지요.
혹시라도 마음이 계속 불편해 지시면 바카스라도 하나 사다 주시면 ^^
보건소내 감염 발생하면 모든 방역이 마비됩니다. 얼마전 분당구 보건소내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선별진료마저 all stop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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