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인간인데 동네북처럼 두들기지 마라. 노태우가 그런 식으로 하면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나한테 귀싸대기 맞는다. 나를 도청하다니 내가 빨갱이냐"(1988년. 대통령 퇴임 후 백담사로 가기 전)
▲ "...검사, 나 처음 재판받는데 어떻게 해야 해, 좀 가르쳐 줘. 재판에서 너무 날 다그치지 마"(1996. 2. 25 비자금 사건 1차 공판 전날 한 수사검사에게)
▲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돈을 받지 않으니 기업인들이 되레 불안을 느꼈다. 기업인들은 내게 정치자금을 냄으로써 정치 안정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1996. 2. 26. 비자금 사건 첫 공판에서)
▲ "노태우가 일을 그르쳤어. 그렇게 쉽게 검찰에 가는 것이 아닌데. 끝까지 버텼어야지"(1996년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 직후)
▲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구호 아래 과거 정권의 정통성을 심판하고 있으나 현실의 권력이 아무리 막강해도 역사를 자의로 정리하고 재단할 수는 없다"(96년 8월 5일 비자금 뇌물 수수, 121·2 사태 및 5·18 사건으로 10개 죄목으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형' 구형 후)
▲ "지금 대통령께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하신다고 하는데 대통령 본인의 역사부터 바로잡으시길 바란다" (1997.4.17 김영삼 대통령에게)
▲ "예금 자산이 29만원밖에 없다"(1997년. 추징금 2천205억원 중 532억원을 납부한 뒤)
▲ "나 자신의 인권도 탄압받고 짓밟히면서 살아왔다. 내가 인내심이 있고 성질이 좋아 이렇게 살아 있지, 다른 사람이라면 속병이 나서 제풀에 죽었을 것이다"(1999.1.13. 자택을 방문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대통령 퇴임 후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지.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거짓말하고 그러면 안 되지" (2000.3.10 김대중 정권에게)
▲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야. 계엄군이기 때문에 계엄군이 진압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2003.2. KBS 인터뷰)
▲ "기자들이 내 사진은 꼭 비뚤어지게 (찍는다). 젊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아직 감정이 안 좋은가 봐.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2008.4.9.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 "내가 광주에 내려갔다면 작전 지휘를 받아야 했을 현지 지휘관들만큼은 나를 만났거나 봤어야 했는데 그런 증언을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2017.04. '전두환 회고록'에서)
▲ "조비오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2017.04. '전두환 회고록'에서)
그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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