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교통사고인데 상대방이 입원했다는 글을 종종 봅니다. 특히 택시와 사고났을 경우..
실제로 영상을 봐도 도저히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데도, 상대방이 입원했다는 하소연 글을 보고
있자면 궁금한게 생깁니다.
병원에 가서 그냥 나 아프니까 입원시켜 주세요. 하면 의사가 입원시켜 주나요?
별로 치료할 것도 없어보이는데도 그냥 의사한테 '나 입원하고 싶어요' 하면 입원시켜 주나요?
그렇게 해서 입원하면 무슨 치료를 해주나요?
경미한 교통사고인데 상대방이 입원했다는 글을 종종 봅니다. 특히 택시와 사고났을 경우..
실제로 영상을 봐도 도저히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데도, 상대방이 입원했다는 하소연 글을 보고
있자면 궁금한게 생깁니다.
병원에 가서 그냥 나 아프니까 입원시켜 주세요. 하면 의사가 입원시켜 주나요?
별로 치료할 것도 없어보이는데도 그냥 의사한테 '나 입원하고 싶어요' 하면 입원시켜 주나요?
그렇게 해서 입원하면 무슨 치료를 해주나요?
본인이 아프다고 입원하겠다는데 말릴수가 없어요.
실제로 본사례로 배달용 오토바이로 사이드미러 치고 지나갔는데 차량 조수석에 타고있던놈 입원하더군요.
퍽소리에 놀래서 근육이 경직됬다는데 할말이....
의사가 보기에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이 아닐텐데, 엑스레이 찍고 이거저거 검사해봐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이 보이지 않는데, 그냥 환자가 입원하고 싶다고 하면, 환자 말만 듣고 입원 처리를 해주냐는 거죠.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아프다고 하면 의사가 신이 아닌이상 아픈지 안아픈지 모르잖아요
환자가 아프다는데 어떡하겠어요.진단서 끈어줘야죠.
그래서 항상 의사들이 딜레마가 크고 자기 이름 걸고 나가는 서류에 민감해 하는 이유죠.
서류 발급시에 보험회사가 됐든 가해자가 됐든 이의가 있을때 이를 입증해야 할 문제가 있어서.
그리고 요즘 단순교통 사고의 염좌 기준 심평원에서 입원 삭감도 심각해서 의사들도 꺼리는 판국이고 단 환자가 넘모 아프다고 우기면 의사도 병실있을시 안받을 이유 또한 음씀.
염좌같은 경우 눈에 보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또 작은 수술 안하는 외과계열 병원은 말안해도 입원 '권유'까지 함.
치료는 딴거 없음 수액 + 통증치료 통원은 하루 한번, 입원은 오전 오후 두번
이상 병원 근무자임.
입원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마디모 같은거 들어가면 골치 아프죠..
누가봐도 두다리 멀쩡하게 걸어들어와서 진료 보고 엑스레이찍고 큰 이상없이 타박상으로 외래 방문 설명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쯤에서.. 환자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통원치료를 못하겠다합니다...
환자가 통원이 힘들다고 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별다른 방법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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