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오늘 새벽 2시 넘어서 양화에서 성수동 방면으로 가기위해 강변타고 쭉 가고 있었습니다.
이후 마포대교 지나서 주행중 1차선에 차량이 세워져 있고 비상등이 켜져 있길래 사고 났나 생각하고 쳐다봤는데
나이드신분하고 젊어보이는 남자가 서로 다투길래 아 젊은사람이 술마시고 기사님 폭행하시나 보다하고
도와드리기 위해 바로 앞에 비상등 키고 정차 하였습니다.
블박 동영상 2~3초에 젊은 남자가 넘어졌다 일어나는게 보이는데 두분이서 다투고 기사님이 방어를 위해 밀쳐낸거로 보입니다.
기사님은 남자 밀치고 손을 뻗어 방어하면서 뒷걸음질 치셨구요,,,
저는 정차후 말리기위해 문 여는 순간 남자가 택시기사님 밀치고 폭행 하는것을 목격했고 바로 당당하게 운전석 문을 열고 도주했습니다.
이 광경 보자마자 핸드폰으로 바로 112에 신고 하였고 기사님 혼자 남겨지셨는데 태우고 따라 가기엔 늦을거 같고
기사님도 핸드폰 소지하셔서 어딘가에 전화를 거시는거 같아 바로 택시 따라갔습니다...
저도 딱히 잘 알고 있는 길이 아니기에 신고하면서 따라갔고 한 700M? 정도 가다가 갓길에 정차하고 남자가 내리더니
비틀대면서 뒤 조수석 문을 열었습니다. 근데 혼자가 아니더군요
둘다 만취 상태였던거 같고 뒤에 탄 동승자는 내리자마자 바닥에 누웠고 어느정도 지난후 일어나 서로 진지하게 얘기합니다
저는 112와 계속 통화중이였고 위치 설명 계속 해드렸으나 경찰차 1대가 반대편에서 왔다 못찾고 다른길로 돌아가버리고
경찰 도착까지 8분? 좀 안된거 같네요
시간 지나고 구급차도 오길래 택시기사님이 먼저 폭행하고 상해 입혔나 생각이 들어 괜히 오해하고 신고 한거같아
오늘 확인한 결과 남자들이 술마시고 기사님 폭행후 택시를 갈취한게 맞다 하네요.
경찰서로 인계후 조사중이라 합니다 폭행 및 도로교통법 위반?
필력이 없어 어수선한 게시글 입니다...
비상깜박이 켜고 할거 다 하는거 보니 .. 기억 없다 헛소린 못하겠군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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