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지난해 아이가 동네에 있는 방방이에서 어떤 아줌마로부터 맞았다고 하여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내와 급히 가보니 아이는 이미 밖으로 나와있었고 다같이 다시 안으로 들어가보니 어떤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위를 물었더니 자기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큰아이를 저희 아이가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둘째에게는 여러번 공을 던져 꿀밤 한대 때린게 다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 당시 10세로 그 두아이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상식적으로 남의 아이에게 손대는 것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럼 매장의 CCTV 를 보자고 했고, 사장님이 오셔서 열람시켜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오히려 저희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데 어린 아이가 따라다녀서 피하는 장면만 있었고, 고무 공을 던지고 놀다가 저희 아이 공에 그집 아이가 맞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후 그 아이 엄마가 저희 아이에게 가서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있었고, 꿀밤 한대로 볼 수 없는 정도의 폭행이었습니다.

아이가 그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따라오는 정황이 있었고 아이 말로는 계속 그 자리에 서라면서 욕을 했다고 합니다.

이 화면이 나오니 바로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CCTV를 보기 전에도 저희 앞에서 빤뻔하게 애를 거짓말장이로 몰던 것이 너무 괘씸하여 파출소에 고소접수를 하였고 경찰서로 넘어가게 되어 CCTV 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하였고 거의 5개월이 지난 어제에서야 관련된 결과를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피의자측 주장(저희가 CCTV를 돌려보기 전에 말했던 내용)이 그대로 적혀있고 그렇지만 어른에 의한 폭행이므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보내준 CCTV는 전혀 보지 않은 명백한 허위부실수사입니다.

그래서 이의제기를 하려고 담당수사관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비번이라 이틀 뒤 오전에 출근하니 그때 연락해보라고 하고, 이미 송치된 사건은 더 이상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의제기를 하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 법조인도 없고 경찰서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다보니,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