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2 경주에서 벚꽃놀이하고 대구가는 길에
1차선에서 중앙분리대와 2차선 지그재그로 운전하다가 깜빡이 없이 2차선갔다 다시 1차선 가는 차량 발견.
음주 혹은 졸음 운전이다 싶어서 쌍라이트와 경적 울렸으나 곡예운전 개선되지 않아
동승자에게 양해구하고 112 신고 후 고속도로순찰대와 통화하며 안전거리 유지 후 뒤를 쫒았습니다
음주운전자는 제가 뒤 따른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아슬아슬하게 휴게소에 들어갔다가 정차하는 척 주유소로 빠지더라구요.
다시 주유하는 척하며 주유소에 숨었으나, 저도 계속 보고 있어서 고속도로 순찰대와 현재 의심차량 위치 공유하며
계속 뒤를 쫒았습니다. 이후 경산 IC에서 대기하는 경찰차에 신호주고 저는 대구왔습니다.
집와서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다시 전화드리니 제가 신고한 차량 음주반응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모를 피해자 혹은 미래의 피해자에 대해 예방적 신고를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음주차량이 경찰차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서 저도 줄였었는데 다음부터는
개인적궁금증보다는 경찰한테 인계한 시점에서 얼른 쌩~가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합시다 그럼 20000
수고하셨습니다.ㅊㅊ
굳이 쫓을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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