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세차장인데
출구가 저기 하나고 출구쪽 상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내리막을 커브 돌아서 나가는 길이라 넓은 편인데
출구만 되는 곳이긴 하지만 일부러 오른쪽으로 붙여 내려갔습니다.
오른쪽보다 왼쪽 시야 확보가 힘든 구간이라 오른쪽에 붙어야 왼쪽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야확보 안되는 골목길 통과할 때는 단순히 고개 돌려 보는 것 뿐 아니라 진행할 때의 차량의 위치와
각도가 매우 중요한데 이거 신경쓰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특히나 골목길 사고내는 사람들 영상에서는 이거 신경쓴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 위치와 각도로 시야각이 달라지고 그 조금의 차이로 사고가 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데 말이죠.
처음에 거의 멈췄을 때는 오른쪽 시야가 트이는 시점이라 저 멀리까지 차가 오나 안오나 보고
그다음에 브레이크 살살 풀면서 좌회전할 준비 하고 나갑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살살 푸는 시점에서 오토바이가 나타났는데
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가니까 바로 멈출 수 있었고
오토바이도 제가 나오던걸 멀리서부터 앞대가리 나오는걸 보고 왔으니
크게 놀라지 않고 잠깐 멈췄다 갔죠.
제가 저기서 "오는거 없나보네?" 하고 훅 치고 나갔으면 오토바이도 놀라서 자빠지고
비접촉 대인사고가 났겠죠.
시야확보가 안되면 안되는 만큼 조심하고 시야확보를 위해 노력합시다.
시야확보가 안됐는데 사고가 나서 억울해요 라고 징징대는거 대부분 다 핑계입니다.
저 정도로는 일시정지 한걸로 안쳐줌....
자기가 운전 잘해도 남이 이상하게 운전해서 사고 나는 세상....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운전대 잡고 있고 생각없이 운전하는 사람들 극혐하며 진행할 때 최대한 눈으로 확인하려 하죠. 이정도만 해도 고의사고 아닌 이상 사고날 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운전 자체가 항상 사고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행위고 그 리스크를 어느 정도로 갖고 갈거냐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멈춥니다. 속도도 오토바이가 더 빠른데
그런 사고 내본적 있나봄ㅎㅎ
골목길 교차로 일단정지
건널목 서행은 기본인데..
기본을 안지켜서 그런사고가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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