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4. 1 ~ 4. 3 황산공원 캠핑장
황산공원의 벚꽃은 양산에서 상당히 유명합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벚꽃 축제는 여전히 취소가 되었지만 아름답게 핀 벚꽃은 여전히 그대로 입니다
이 시즌즈음 되면 1~2주정도 차량을 통제하고 도보로만 벚꽃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올해는 거금을 드려 야간 조명까지 설치해서 더욱 볼거리가 많은 벚꽃 놀이가 되었네요
이 시즌에 황산캠장을 잡는 것은 정말 정말 치열한데...그걸 아내가 해냈습니다 ㅎㅎ
덕분에 즐거운 벚꽃캠을 다녀왔습니다
캠장으로 가는 길이 화장하니 좋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봄의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는 벚꽃의 향연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입장을 기다리며 한 컷~
저 멀리 황산 공원의 유명한 벚꽃길이 보입니다
드디어 입장
이제 무버 없이도 웬만한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뿌듯함 ㅎㅎ
이번에는 어닝 타프로 세팅을 해 줍니다
푸릇푸릇 잔디도 올라오고 있네요
닐씨 좋은 황산 공원은 참 기분 좋은 곳입니다
창 넘어도 벚꽃이 보이네요
저녁은 아내가 좋아하는 회로 선택~
둘째 녀석이 이제 회를 잘 먹어서 언제나 대자로 시켜야하네요 ㄷㄷㄷ
매운탕도 빠지면 안 되겠죠 ^^
밤이 되자 벚꽃들이 조명을 받아 화려한 모습으로 살아 납니다
마치 팝콘이 터지듯 만개한 벚꽃들을 보니 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새벽 1시 다들 피곤한지 잠이 들었는데 둘째 녀석은 말똥말동 하기에 데리고 나와서 벚꽃길을 걸어 봅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없어 정말 좋았어요
그러고 보니 둘째 녀석과의 단 둘이 데이트는 처음이네요
다음 날 아침 달달구리 모오닝 코오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토요일이라 일찍부터 차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끝없이 들어 오는 차들로 그 넓은 주차장이 자리가 모자릴 지경이 되었네요
그 와중에 유채꽃은 이쁘게 피었네요
날이 따뜻한 오후 간만에 기차도 태워줬습니다
공원 주변은 어딜 가나 벚꽃과 제비꽃,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솜사탕 아저씨가 있다고 솜사탕을 사겠다고 돈을 받아 간 녀석들이 사가지고 온 솜사탕
솜사탕이 우리 때와는 많이 다르네요 ^^
맛있게들 뜯어(?) 먹네요 ㅎㅎ
저녁 무렵 누나네 식구들이 잠깐 방문을 했습니다
아이들 저녁으로 지글지글 삼겹살을~
저녁은 곱창 어른들은 얼큰하고 꼬~소한 곱창 전골로
거기다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크으~~
이 밤이 아쉬워 쉽게 놓지 못하는 아내가 밤의 기운과 불멍에 한껏 취해 있습니다
사실은 술에 취해 있을 수도....ㅎㅎ
아침은 가벼운 닭고기 칼국수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고기네요 ㅎㅎ
광합성을 하려고 자리 세팅을 해놓으니...
막둥이 녀석이 낼름 와서 누워 버립니다 ㅎㅎ
자리 잡고 비켜 줄 생각이 없어요
막둥이랑 같이 광합성을 즐기고 있으니 아내가 과일을 가져다 줍니다
여보님 싸랑합니다 ^^
점심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으로 준비해 봅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다같이 벚꽃길 구경을 가봅니다
화사하게 핀 벚꽃은 밤에 조명을 받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같이 김치~도 해봅니다 ㅎ
벚꽃길을 한참 걷고 왔더니 배가 보프다는 아이들~
오늘 저녁은 무려 소고기라고 합니다 ^^
먹음직스럽게 구워서 맛나게들 먹었네요
벚꽃캠의 마지막 밤
아내가 좋아하는 초승달이 아주 이쁘게 뜬 그런 밤입니다^^
끝으로 벚꽃 구경하고 가세요 ^^
여우야의 더 많은 캠핑 이야기는 여기에~
두개 샀는데
귀 한쪽씩먹고 버렸다능... ㅠ.ㅠ
재밌겠네요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봄 기운도 만끽하시고 맛있는것도 드시고 정말 제대로 힐링하셨네요. 행복이 뭐 있나요. 가족들과 건강하게 이쁜것 많이보고 맛있는거 먹으면 되죠^^
아이들도 잘 따르고요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지만 할 때까지는 열심히 해야죠 ^^
전 이번 봄은 이사진으로 끝~! ㅋ
지금도 충분히 북적입니다~
행복해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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