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식 디스커버리 3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 27만 조금 넘었는데, 휘발유(4.0) 차라 그런지 상태는 여전히 정말 좋습니다.
랜드로버 차가 똥망이다, 잔고장 최고다 말들이 많지만, 휘발유 차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제 차도 큰 문제는 없었구요. 연비는 정말 안습이지만(시내 4키로, 고속도로 정주행시 8키로 미만.. ㅋ), 그래도 카라반 끌고, 가끔 아들하고 차박으로 다니기엔 이만한 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랜드로버 코리아의 고객 서비스는 정말 최악입니다.
작년 초, 미국식 카라반을 끌게 되면서 무게 때문에 히치를 랜드로버 정품 높이조절식 토우바로 구입해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품이지만 구조변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디 4부터는 처음 차를 수입해 인증할 때 토우바 등 견인장치를 같이 인증신청해서 그냥 장착해도 되지만(어차피 범퍼 밑에 퀵릴르즈로 끼우는 곳이 있죠), 디 3는 같은 프레임에 거의 같은 차지만 인증신청을 안해서 따로 개별적으로 구조변경을 신청해야 하죠.
그런데, 구조변경 신청을 하려면 견인장치의 설계도면과 시험성적서, 장착 전후 도면이 필요한데, 랜코에서 이걸 안 주네요?
처음 랜코에 문의하니 가까운 지점을 통해 신청하라 하고, 대전 랜코에 문의하니 본사로 요청하겠다더니 벌써 1년째 감감무소식 입니다. 그 뒤로 본사, 대전 각각 1번씩 전화는 됐는데(전화로는 곧 처리해주겠다 하고), 이제는 전화 연결도, 메일도 안 받네요.
우와..
진짜 랜드로버 코리아에 있어 우리는 차 팔때는 고객이지만, 그 이후는 그저 호갱일 뿐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저렴한 사후서비스를 가진 랜코 덕에 주말마다 카라반 견인하고 다닐 때는 사고날까 두렵기까지 하네요.
뭐 이딴 기업이 다 있는지..
20년, 30만까지 타고 바꾸려고 했는데, 참다참나 성질나서 다른 회사 차 예약 넣고 푸념해 봅니다.
대기 1년 이던데, 그 안에 카라반도 정리하려구요.
랜드로버 코리아, 하루빨리 망하고, 다른 건전한 마인드 수입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젠장..
<3줄 요약>
1. 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정품으로 팔던 견인장치를 구입해 장착함.
2. 구조변경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랜드로버 코리아 본사, 지점에 요청함.
(본사에선 무조건 지점을 통해서만 접수해준다 하여 지점을 통해 요청)
3. 1년 넘게 본사, 지점 아무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 받음.
차 한 번 팔면 고객은 쳐다도 안보는 랜드로버 코리아
특히 기술력 딸리는 일부 꼰대 근성 기름쟁이들 정말 답 없습니다.
앞뒤 꽉 막혀있고 참 한심한 기름쟁이들 퇴출이 답입니다.
달X지 까페 보면 찾을수 있을듯
거짓말안보태고 모든질문에 대답은 딱 저두가지입니다.
본사에서 할수있는 업무는 전무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사실 본사가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년전 차 자료 찾아줄 수입차 브랜드가 있을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