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커뮤니티에서 언더커버로 인한 다운포스에 대한 논쟁을 하다가 나온 사진을 퍼왔습니다.
페라리 모델별 풍동테스트로 측정한 데이터사진인데요.
보시다시피 355 F40 마나렐로 모데나가 있습니다.
마나렐로의 경우 영화 나쁜녀석들2에 나오는 윌스미스애마죠
360이야 다들 아실테구요~ F40은 당연히 페라리에서도 기념비적인 모델이구요.
데이터를 보면 퍼런부분과 초록부분이 있는데,
파란색일수록 공기의 흐름이 빠르고, 기압이 낮고, 다운포스가 커집니다.
과학적인 얘기는 대충 생략. 설명하면 끝도없음;
가장 하드코어한 모델이 F40이 역시나 제일 다운포스가 크죠? 실제 F40의 차고는 공도에선 ㅎㄷㄷ하죠;;;;
그만큼 차고가 낮으니 공기의 흐름이 빠를수밖에 없고 다운포스가 커지죠.
아일톤세나가 죽은 원인도 다운포스때문에 차고가 워낙 낮아졌는데 세이프티카가 느려서 타이어가 달아오르지않고
타이어가 달아오르지않으니 차고가 더 낮아졌는데 급 빠르게 달리니 차체바닥과 땅바닥이 붙어서 순간적으로
다운포스가 없어져 벽에 쳐박! 하고 오른바퀴가 머리로 튀어 부딪쳐 목뼈가 부러졌다고 하니까요.. 왜 얘기가 산으로...?;;
암튼 F40에 비하면 양산차에 가까운 355나 550, 360은 좀 덜하죠.
하지만 여기서도 유의깊게 보셔야하는데, 550마나렐로는 FR방식의 차량입니다.
고속으로 갈수록 다운포스는 심해지는데, 이때 다운포스를 후륜쪽에 집중시켜서 구동력을 더 줄수 있게 설계되었죠.
물론 언더커버만 그렇게 설계된거고 실제 껍데기부분에서 전륜쪽에도 다운포스를 적절한 밸런스로 줄수있게 설계했습니다.
360 모데나의 경우 다운포스가 중앙쪽에 집중되었죠?
엔진이 좌석바로뒤에있는 미드쉽방식의 360은 무게중심이 가운데에 있기에...
또한 미드쉽특성상 한계영역에서 움직임이 워낙 빠르기에 다운포스를 가운데부분에 집중시킨걸 볼수 있습니다.
F40이 출시된 1992년도.. 360모데나가 출시된 2003년도에 이미 이런 설계가 나왔다는걸 보면 엄청나지 않나요?
페라리는 F1에 출전해서 얻은 데이터를 실제 양산차에서도 사용하기에 이런 엄청난 차량을 만들어 낼수 있는거죠.
일단 한번 타보면 폴쉐와는 컨셉 자체가 다르기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느낌?;;
아직 모터스포츠에 제대로 출전하지 않는 국내회사는 이에비하면 아직 부족하긴 한 것 같습니다.
전 이만 밥먹으러 뿅~
이 외계인 쉐리들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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