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 이은 지방선거 패배로 더불어민주당이 대혼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이낙연계·친문재인계 의원 20여명이 지난 2일 심야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책임론’에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친이재명계와의 전면전에 대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와 이낙연 대선 경선 캠프 출신 의원 20여명은 이날 밤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7일 미국 유학을 위해 출국 예정인 이 전 대표에 대한 환송회였지만 당내 상황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고 한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A의원은 “지금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해있는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서 명확히 짚지 않고선 당 상황을 바로 잡기 어려울 것”라며 “매듭지어야 할 부분을 미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당의 단합이 우선’이라는 이재명계 주장을 일축한 발언이다.
B의원은 “선거 패인을 분석하다 보면 계파 분열로 이어져 자칫하면 당이 깨질 거라는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이 시점에 책임 소지를 분명히 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면 ‘반성 부재’라는 비판을 받아 2년 후 2024년 총선에선 당이 박살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잘가라 이재명 ㅋㅋ
쳐 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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