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4. 29 ~ 5. 2 경북 의성 빙계 얼음골 야영장
이번 캠핑장은 처음 가보는 의성 빙계 얼음골 야영장입니다
집에서 한 두시간 정도 걸리네요
주차장에서 끌고온 카둥이를 잠깐 공터에 세워두고 짐 정리 후 출발해 봅니다
야간 운전이라 출발 전에 등화류 점검은 필수입니다
오늘도 저의 자리는 조수석입니다
이제는 운전석 앉기가 ㅎㅎㅎ
안전 운전으로 열심히 달려 도착한 빙계 얼음골 야영장~
9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 재빨리 세팅만 한 후 저녁을 준비합니다
오늘 저녁은 매운탕에
회입니다 ㅎㅎ
저ㅓ녁을 먹고 잠깐 밖을 나와 주변을 산책해보고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아이들과 의성조문국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캠핑장에서 17분정도의 거리입니다
둘째와 막둥이는 상상 놀이터에 놀겠다고 해서 넣어 주고 아내와 큰 아들과 같이 박물관을 둘러 봅니다
참고로 상상 놀이터는 10세까지 들어 갈 수 있고 시간당 입장이 가능하며 50분 이용시간이 주어집니다 (예 1:00~1:50, 2:00~2:50)
안내도입니다
박물관 정상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멀리 조문국 사적지가 보입니다
가까이서 본 조문국 사적지입니다
아이들 놀이 시간도 끝나고 박물관 구경도 했으니 아내가 좋아하는 시장을 가봅니다
근데 장날이 아니라서 정말 문을 연 가게가 없네요
일부라도 열었을 줄 알았는데...정말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없어요
장날이 아닐때는 가시는 걸 비추 합니다 (장날 2일, 5일)
그렇게 허탈하게 시장 구경을 끝내고 캠장으로 돌아가려다 이왕 나옴 김에 마늘닭을 사가기로 합니다
의성하면 마늘이니 마늘닭을 한 번 먹어줘야죠 ㅎ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상당히 호입니다
주인 할머니가 불친절하니 뭐니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 없고 한 마리 사려다 차에서 애들이 조금씩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해서 한 마리 추가로 더 포장해 왔습니다
캠장에 와서 아까 시장에서 사온 닭발과 마늘닭을 펼쳐 놓고 아이들과 같이 먹어 봅니다
마늘닭은 마늘향때문에 아이들이 잘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맛있게 잘 먹네요
한 번에 두마리 다 클리어~
열심히 먹고 배가 부른 큰 아들을 부려 먹습니다
동생들이 놀 해먹을 설치합니다
졸졸 따라만 다니던 녀석인데 이제 제법 캠핑 일을 돕는 나이가 되었네요
동생들과 엄마가 매점에서 사 온 딱지로 한 판 승부
지는 사람은 싸다구?? ㅎㅎ
막둥이도 한 판 뒤집었다는 ㄷㄷㄷ
그렇게 재밌게 놀고 허기지다고 라면을 먹겠다는 아이들~
고기보다는 라면이라고 라면 달라네요
후루룩 후루룩 잘도 먹네요 ^^
저는 독상 받았습니다 ㅎㅎ
저무는 밤을 불멍으로 달래고 있는데...
막둥이가 아빠랑 산책 갈거라고 나오네요
야간에는 마치 활주로 같네요 ㅎ
후레쉬를 가지고 별을 비춰보겠다고~
외계인한테 신호를 보내는 막둥이 ^^
아침에 눈을 뜨니 파란 하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내가 달달구리 모닝 커피를 한 잔 타주네요
침대에서 딩굴거리며 달달하게 즐겨봅니다
정신을 차리고 밖에 나와보니 와~~ 날씨가 ㄷㄷㄷ
빵과 바나나로 간단히 아침을 요기하고
근처 빙계서원으로 나서봅니다
다같이 모자쓰고 한 컷 찰칵~
캠핑장에서 5분정도 걸으면 빙계 서원이 나옵니다
무지개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판 찍고~
빙혈입니다
빙혈 안의 온도는 0도입니다
바깥 온도가 21도인가 그런데 ㄷㄷㄷ
빙혈 위에 풍혈이 있습니다
풍혈을 들여다 보면 얼음이 ㄷㄷㄷ
빙계서원을 구경하고 와서는 아이들의 선택은 비빔면에 삼겹살~
비빔면 6개를 끓였는데...아이들과 저랑 같이 다 먹었네요
진짜 식비가 ㅎㄷㄷ 합니다 ㅎ
불을 피우니 막둥이가 과자를 들고 나와서 같이 즐깁니다
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다음 날 철수를 위해 정리를 해 줍니다
타프도 걷고 짐도 대부분 정리해뒀어요
철수 정리하면서 송화가루를 뒤집어 써서 샤워 한 판 해줍니다
캠핑장 샤워실은 마감한 시간이라 카라반 안에서 샤워를 했어요
직배수의 편리함을 또 한 번 느낍니다 ^^
그렇게 3박 4일을 재밌게 보내고 집으로 거거
의성 빙계 얼음골 야영장을 조금 소개하면...
우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카이 워크 미끄럼틀입니다
그물 놀이터도 있고요
카라반을 가지고 오면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청수와 오수가 직배수 된다는 겁니다
다만 오수는 호수 구배를 잘 해줘야 물이 잘 빠져요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저렇게 만들어줬어요
청수는 기존 호수가 끼워져 있는데 풀고 다시 끼우기가 좀 힘들어요
다행이 가지고 있는 호수가 원래 있던 호스보다 커서 끼워서 썼어요 ㅎㅎ
샤워실인데 참 잘 되어 있습니다
개인 샤워부스 4개와 가족 샤워부스 한 개가 있어요
화장실과 취사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여기는 입구에 위치한 정박형 카라반들~
캠핑장 사이트는 길을 중간으로 해서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어요
놀이터 쪽 사이트는 무지 시끄럽습니다 ㄷㄷㄷ
이상~ 여우의 즐거운 카라반 캠핑의 15번째 이야기를 마칩니다~~
더 많은 캠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부럽습니당ㅎㅎ
우리 가족은 상당히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자고...ㅎ
부럽습니당ㅎㅎ
많이 바뀌었다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다른 야영장이였네요.
감사합니다~
개빡침은 어쩔수가 없네요
네 그새끼요
장날에 시장가시면 도너츠 핫도그 사드세요
조문국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셨음 더 좋았을거 같아요
저기 근처 탑리에서 일할때 탑리에 닭포라고 닭 발골해서 양념해 파는거 사서 빙계계곡 가서 숯불에 구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삼미마늘통닭이 간판 바꼈네요
고향 가보고 싶다
캠퍼로서 부탁드리는 말씀은 공공 주차장 난민캠핑만 피해주실길 바랍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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