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암담하기만 현실....ㅡ.ㅡ;;
날씨도 후떱찌근(?)하고 담배갑에도 담배가 달랑 두 개비만 남아있고...아침일찍 도서관에 책 갖다놓고 벌써 몇 시간째 자리는 비워놓고 있는 상태이고...그러면서 솔직히 가져가껀 별루 없어 값나갈만한 물건 없어 그냥 그 상태로 놓아두어도 돼지만 그냥 의무감-도서관(독서실)비 낸거 최소한 본전이라도 뽑을려는 만회심에서-으로 도서관 문 닫기 전에 한번 가서 어지러히 펼쳐져 있는 책가지들 좀 정리하고 한 5분간 자리에 앉아 있다가-사실 도서관내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관계로 더위도 식힐겸- 문 닫는 시간에 맞춰 도서관(독서실)을 나서 오락실이나 PC방 한 2시간 있다 집에 오는게 요즘 하루 일과인데...오는 길에
도로가옆 보도블록 구석진 곳에서 각종 폐휴지들 수집하셔서 손수레에 얹고 가시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분 가끔씩 뒤에서 끌어다 드리고-요즘 안 그래도 날씨가 무척 무더워 나같은 건장한 젊은 사람들도 빈손으로 걸어가기에도 벅찬데...나이 많이 드신분들이 더군다나 당신의 몸 크기 이상돼는 폐자재들 잔뜩 실으시고 가시는데...ㅡ.ㅡ;;-한편으론 그 옆 도로가에는 음악소리 빵빵하게 틀어놓고 멋있는 차 한대 지나가고 괜히 멋있는 차 한대 보기라도 하면 왠지 모르게 설레이고-특히 스웨덴차량이 지나갈때면-
바로 안 있으면 법원행시 시험날짜인데...해 놓은 공부는 쥐뿔도 없고...
(결론)>>>아무래도 제가 지금 더위를 먹은 듯하네요...정말 그런거 같아요...계속 횡설수설하는거 보니깐... 나처럼 정신세계가 이상야릇한 사람의 좋은점 하나>>>술은 안 마셔도 그에 버금가는 상황(?)을 만끽할수 있음...돈 하나 안 들이고...이보다 더한 경제적 효용이 있을련지...뒷탈도 전혀 없고...간혹 요즘따라 길가는 길에 술에 잔쯕 취해 길가 한 구석에서 사지가 온통 풀려 널부려져 있는 사람들은 자주 목격하는 편인데...저는 최소한 집에 가서 에어컨 바람 쐐기까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집에 오기만 하면 아무런 뒷탈이 없으니....
(결론2.) 다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저처럼 더위 안 드시게끔 몸 건강에 유의하시고 피서지에서나 일반 길가에서나 조심하셔서 안전한 여름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