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의무속논란에침묵하는보수기독교
<동성애와무속행위중어느것이더나라를망치는큰죄인가?>
요즘윤석열김건희의무속관련기사가연일뉴스를장식하고있습니다.김건희의통화녹취록에의하면김건희는자신이영적인사람이라고했으며윤석열도영적인기가있다고한다. 이녹취록에는이들이무속인들과상당한교류를한것이드러나고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회자되는이첨단문명의시대에대통령후보내외가무속논란에휘말렸다는것은그자체만으로도대단히우려스러운일이아닐수없습니다. 특히무속신앙과기독교신앙은물과기름의관계처럼상극이어서기독교의입장에서는더욱우려스러운일입니다. 기독교가무속신앙을반대하는이유는무속신앙에는하나님을대적하는사탄과귀신들의역사가강하게임하고있기때문입니다. 소위신내림무당을영험한다고하는데그런무당에게내린신은하나님의신이아니라사탄의부하인귀신입니다. 윤석열후보는지난 2021년 10월에국민의힘경선이한창일때손바닥에임금왕자를새기고토론에참여한일로큰파문이일어나자여의도순복음교회주일예배에참석했는데이는무속신앙에반대하는기독교의반감을의식한행보라는말이많았습니다.
한동안잠잠하던윤석열후보의무속논란은김건희가서울의소리이명수기자와 7시간넘게통화한내역이알려지면서다시불이붙었는데그내용을들여다보면굉장히심각하다는생각을지울수없습니다. 그런데그동안동성애에대해서는나라가망하기라도하는것처럼들고일어나던보수기독교는이들의무속의혹에대해서는바늘떨어지는소리까지들릴만큼조용합니다. 이는보수기독교의반동성애운동이성경의가르침을따를때는순수한의도에서가아니라현정부에동성애옹호라는프레임을씌워반정부정서를자극하려는이념운동이었나하는생각이들게하고있습니다. 반동성애운동에적극적으로앞장서는이들의면면을보면대부분반정부성향이강한극우인사들이었습니다. 성경에서동성애와무속행위에대한처벌의정도가각각어떤지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동성애행위를남색으로이런행위를하는자를남창으로표기하고있는데레위기 20장 13절에는누구든지여인과동침하듯남자와동침하면둘다가증한일을행하면즉반드시죽일지니자기의피가자기에게로돌아가리라하는말씀이있습니다. 즉동성애자를사형에처하라는것입니다. 열왕기에는아사왕과여호사밧왕이종교개혁을하면서남색하는자를사형시키지도않고이스라엘땅에서추방했다는내용이있습니다. 아사왕과여호사밧왕이남색자를추방한것은율법의규정에따라동성애가하나님이미워하시는죄이기때문인것으로보입니다. 그러면성경은무속행위에대한형벌은어떻게규정하고있을까요. 그것은바로사형입니다.”너는무당을살려두지말라” (출20:18) “남자나여자가접신하거나박수무당이되거든반드시죽일지니곧돌로그를치라그들의피가자기들에게로돌아가리라” (레20:27)
이말씀에의하면모세율법은무속행위를하는일을사형에처해야한다고규정하고있습니다. 특히이것은하나님의명령이기에더욱귀중한규정입니다. 형벌중에가장큰형벌은사형이아닙니까? 하나님께서모세율법에서무당을사형에처하라고하신것은무속행위가그만큼중죄임을밝히드러내고있습니다. 신명기 18:12에는점쟁이나길흉을말하는자나요술하는자나무당이나진언자나신접자나 박수나초혼자를너희가운데용납하지말라. 이런일을행하는모든자를여호와께서가증히여기시나니이런가증한일로말미암아네하나님여호와께서그들을네앞에서쫒아내시느니라” 하는말씀이있습니다.
이말씀은하나님께서무속행위를얼마나미워하시는지보여주는동시에가나안족의멸망원인이무속행위에있었음을밝히보여주고있습니다. 그렇다면나라를망하게하는죄는무속행위라고봐야하지않을까요? 일반국민이무속인이되는거야직업선택의자유에속하는것이라어떻게할수없지만국가지도자가무속행위를하는것은나라를망하게하는길이아닐수없습니다. 남북이스라엘왕국이하나님의심판을받아멸망한것은무엇보다지도자들에게가장큰책임이있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우상숭배에빠진것도따지고보면이를막기는커녕도리어방조하거나장려한지도자들이가장큰원인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아합왕은악녀이세벨의사주를받아온이스라엘의바알숭배가만연하게했고남유다의므낫세왕은바알,아세라등의우상과일월성신을섬김으로써온유다에이방종교를퍼트렸습니다. 그결과로이들나라는하나님의준엄한심판을받아북이스라엘왕국은앗수르제국에게남유다왕국은바벨론제국에게멸망을당하게되었습니다. 그러므로우리가그리스도인으로써나라를사랑하고나라가망하지않기를바란다면이스라엘의역사를반면교사로삼아무속행위등하나님이가증히여기시는우상숭배에대해서는단호하게반대해야마땅합니다. 특히지도자들의무속행위에대해서는국가의생명이달린것이기에더욱그렇습니다. 그러나보수기독교는윤-김부부가하나님이매우가증히여기시는무속논란에빠져있음에도불구하고경고의메세지를내지못하고침묵으로일관하고있어서매우통탄스럽습니다. 그들에게는하나님을믿는신앙보다정파적인이념이더중요한것일까요. 반동성애운동에는성경을가르침을다룬다는명분으로그처럼가열차게나서더니나라를망치게하는죄악이라고할수있는무속행위에대해서는정파이념때문에침묵하고있다니이는결국그들은신앙보다이념을더우선하고있음을스스로드러낸꼴입니다.
하나님앞에서동성애가큰죄라면무속행위역시큰죄입니다. 가나안족속이이스라엘에의해정복을당한것과남북이스라엘의멸망은무속행위는나라를망하게할만큼무서운죄임을엄중하게경고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우리기독교가진정으로나라를사랑하고새찬송가 581장 “주하나님의나라를지켜주시고”의찬송가사에나오는내용처럼하나님이다스리는나라진리와평화, 참정의가강물같이흘러넘치는복된나라를이루기원한다면하나님이매우미워하시는무속행위를반대해야합니다. 특히국가지도자가이런행위를한다면국가의전망에지대한영향을끼치므로무속행위에대해더욱엄중하게경고하고반대해야마땅합니다.지금은한국기독교의각성이어느때보다필요한때일것입니다.
-김경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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