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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22199
제가 차에서 내린 자체가 잘못임을 다시한번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글 남깁니다. 후기 남겨드린다고 했거든요.
경찰 송치문서를 보니 일단은 '혐의없음'으로 보이더군요.
검사는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여간 깐깐하게 생기셨습니다.
(지인분들의 의견으로는 젊은 여자검사가 제일 법률적으로 해석하고 빡시게 본다고 들었습니다.)
부산동부지검 검사실에서 피해자와 같이 조사 다시 받았습니다. 제 상황 다시 조서 꾸미는데 3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피해자분은 제가 한 이야기가 일부 거짓이라고 하시더군요. 속으론 열불이 났지만 검사가 옆에서 다 보고 듣고 있어서 꾹 참았구요.
조사관이 그자리에서 다시 한번 합의 의사를 물어보더라구요.
'차에서 내린게 잘못이지만 아이의 아빠로서 차 문을 못열게 몸으로 막은것에 대해서는 아비로서의 본능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결론적으론 저때문에 넘어졌으니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다녔던 병원비랑 상해진단서 비용 30만원에 합의 하고 바로 상대 통장으로 붙이고 끝났습니다.
직장인으로 이런 사건에 한번 얽매이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상대방도 차문을 열려고 한것에 대해선 사과를 하셨어요.
ㅊㅊ
고생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직업이 택시기사!! 끝까지 버틸 생각이었는데 1. 젊은 여자 검사, 2. 피해자 택시기사 그냥 합의로 조사도중 바꿨습니다.
저도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속은 쓰리지만 그냥 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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