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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안타까워 했고, 승전 소식에 기뻐했던 기억이
세월 참...
라디오방송을 들으며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내귀를 의심했다...설마...설마...
휴가복귀시간...본부내무실에서는 쩌렁쩌렁한 구호소리가 들리고...
중대본에는 실탄과 수류탄 봉인지들이 뜯겨있고 나는 휴가복귀신고도 없이
군장과 따블백을 풀지도않고 관물대에
올렸다...
진짜 전쟁나는줄 알았다...
싸우다 죽는건 각오했는데 가족과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갑작스레 유서쓰고 죽을 생각하니 너무 서럽더라고요.
저때는 6월 내내 초 긴장 상태로 보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도 세상의 악으로 피로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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