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발음 또박또박 대장동 잘 선방... 윤석열 공격을 부산저축은행 및 김만배 발언으로 카운터 날림..중간에 의외의 심상정 어택으로 잠깐 위기가 왔었음..중간에 캠프내에 미투 관련자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 잠깐 이재명이 당황한듯..후반부 RE100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으로 윤석열에게 한방 크게 날림..정책적인 설명과 논조, 스피치의 강약조절은 심상정과 함께 가장 잘한듯..
안철수 : 발음 어눌하고 순수하지만 바보같은 이득 없는 발언만 계속...중간에 모든 후보들에게 약속을 얻어내는 성과도...
의외로 이재명과는 처음 부동산 이슈외 협치 수준의 주고받는 수준이였고 윤석열에게는 회심의 일격...."청약 만점이 몇점인지 아시나요?" "40점인걸로 알고..." "네..84점입니다.."
심상정 : 토론중 최고의 공격수...특히 윤이 내놓은 공약의 허점에 날카로운 연타 공격 계속...중간 김건희의 안희정 발언에 대해 모든 여성과 김지은씨한테 사과하라고 닥달하여 사과를 받아내는 성과도....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국방 사드 질문할때 킬체인과 사드가 고고도 요격이라는 기술적인 설명을 군미필자 윤석열이 이해못하기도...이재명도 공격하였지만 답변할 시간을 주지않아 조금 인색해보이기도..
윤석열 : 사방에서 오는 공격에 거의 다구리 당했음...같은편이라 생각했던 안철수에게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해 공격당했음..느낌은 "이래서 나로 단일화 해야된다"라는 메세지나 전략으로 보였음..부동산 토론에서 대장동으로 이재명을 괴롭히기 보다는 윤석열의 청약 40점 실언을 이끌어 냈음. 후반부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왔는데 윤석열 주도권 토론중 이재명에게 다시 대장동으로 어택하다가 마지막 마침표를 찍지 못해 안철수에게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토스 하는 장면이 나옴. 그런데 안철수는 그냥 팩트만 얘기하고 이재명이 잘못했다는 늬앙스로 얘기 하지 않음. 윤석열 멋쩍은듯이 웃음. 이게 그날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으로 느꼈음.
어제 토론회는 각 커뮤니티 성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데...나도 진보성향의 중도이지만..
그냥 이거였음..
심상정>=이재명>>>안철수>>>>>>>>>>윤석열
그리고 토론 끝나자마자 저녁 12시 이후로 보X드림,루X웹,XP등에 윤석열 잘했다 및 김혜경 법카 게시글이 무수히 올라옴..심지어 토시 하나 안바뀐 댓글들도 무지무지 많음. 진보 성향 글도 올라오긴 하는데 윤석열 찬양글에 비하면 뭐 애교 수준임....무슨 지령 내린것처럼 12시부터 새벽글이 그렇게 많은건 커뮤니티 생활 오래하면서 처음봄.
다음 토론회에도 시청 열심히하고 후기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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