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심부름 논란에…민주당 선대위 "충격적 영향 나타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2.02.06. 오후 1:0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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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심각하게 보진 않고 있다" 분석
"윤석열, 김만배와 무슨 관계인지 밝혀야"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논란에 대해 선거 판세에 "충격적인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현재 여러 보도들을 종합하면 부적절한 심부름 관계라고 보여지는데 어쨌든 감사 청구 등 내용 본질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저희 캠프는 사건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매우 긴장한 상태서 들여다봤는데 어쨌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충격적 영향 아닌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부적절해보이나 그 전에 사건들과 보기엔 심각하게 보고 있진 않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심려 끼친 것에 겸허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 판세에 대해서도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TV토론도 진행되면 우리 후보가 본격 상승세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는데, 최근에 저희에게 불리한 사건이 생기면서 영향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저희 분석으론 낙폭이 아주 큰 폭으로 떨어진 건 아니어서 국민들이 이 부분 판단 적절히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와의 녹취록을 언급하며 대장동 사태과의 연관성을 파고 들었다. 우 본부장은 "김만배 씨의 '(내)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는 발언, 윤석열 부친의 집을 사준 것, 김만배 씨 말대로 (윤 후보와) 욕하며 싸우는 사이, 결정적으로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발언 등) 4가지를 토대로 보면 두 사람 관계는 깊숙히 연결돼 있고 상당한 조력 관계"라며 "이 문제에 대해 윤 후보는 직접 답변해야한다. 답변하지 않으면 연관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대장동 실체가 드러날수록 윤석열 관련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조사할 특검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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