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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관리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용서하고 넘어갔을 일이다.
우리 국민은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릇이 작거나 옹졸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자리, 그 위치에서 밥 값을 하는 사람이라면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어도 때론 눈감아 준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못난 모습들은 이제 그만 보았으면 좋겠다.
멋진 패배는 훗날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지만 부끄러운 패배는 내일이 없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이념, 사상, 정치철학을 쫓는다 말들은 하지만 어림도 없다.
한 마디로 족탈불급(足脫不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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