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언젠가부터 대빵 큰 팝콘에 콜라도 엄청 커졌습니다.
좀 잘 먹는 사람은 팝콘 콜라만 아니라 이것저것 더 사서 먹고요.
커피도 믹스커피가 다 였는데, 요즘은 시럽이랑 크림 퍼부은 커피 하나씩 들고 다닙니다.
먹방에서는 폭식이 찬양받고,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은 온통 먹방이고, 많이 먹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묘사합니다.
먹방도 벤쯔 먹는 양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는데,
그 상위 버전인 쯔양이 라면을 10개 넘게 먹고
또 그 상위 버전인 히밥이 라면을 20개를 혼자 먹습니다.
이런 식으로 경쟁하다보면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진짜 사고 나는거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여기까지가 예전에 제가 썼다가 욕먹은 글입니다.
'뭐가 문제냐? 이제 먹방까지 규제할거냐?'
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 인식도 변하더라고요.
면치기를 무슨 기술인양 올려치기 하는 거보고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많이 먹는 것에 대한 저의 걱정에 대해
사람들 반응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합니다.
1년 후에도 비슷한 글을 써보고, 또 1년 후에도 비슷한 글 써볼 생각입니다.
폭식이 미화되는 문화 트렌드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밥공기 크기 봣음?
현재 우리가쓰는 일반적 밥공기 350그람이 들어간다면 조선시대에는 690그람
고려시대때는 1040그람 고구려시때는 1300그람의 밥그릇을 썻음
우리나라사람들은 원래 옛날부터 많이 먹었음
조선시대 밥공기 크기 봣음?
현재 우리가쓰는 일반적 밥공기 350그람이 들어간다면 조선시대에는 690그람
고려시대때는 1040그람 고구려시때는 1300그람의 밥그릇을 썻음
우리나라사람들은 원래 옛날부터 많이 먹었음
그래서 없어졌구요.
그런데 그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식문화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배같은 커뮤에서 공감을 얻고 여론이 형성되면 방향 전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모든 먹방방송인들이 폭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쪽바리보다 조선의 음식 섭취걍이 3배였다고 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많이 먹은걸로 압니다만.. 요즘은 노동에 의한 허기때문이 아니라 트렌드때문이니까 다르죠.
근데 그때 농삿일 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한 끼. 심지어는 이틀에 한 끼를 먹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게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이 아니고 쉽게 소화되는 잡곡이었죠.
반찬도 죄다 채소류였고요.
칼로리로 보면 소모량 대비 많은 양이 아니었죠.
폭력을 반대한다고 느와르 영화를 반대하지 않는 것 처럼요.
그런데 우리 사회에 폭식을 미화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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